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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지혜가 둘째 유산 소식을 공개했다.
이지혜는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 ‘죄송스러운 말을 전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는 환자복을 입고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이지혜의 모습이 담겼다. 이지혜는 "아기의 심장이 뛰지 않아서 작별할 수밖에 없게 됐다”면서 “구독자분들이 건강하게 낳으라고 많이 축하해줬는데 이런 사실을 알리는 것 자체가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는 너무 괜찮다. 빨리 회복해서 다음번엔 더 건강한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며 “찍어둔 영상들은 아마 계속 나갈 수 있을 거다. 당시에는 임신 사실을 알고 즐겁게 찍은 것들이라 지금 상황과 다르겠지만 편하게 봐주시길 바란다. 난 진짜 괜찮
이지혜는 걱정할 팬들을 위해 애써 웃음을 지어보이고 담담한 어조를 유지하는 등 노력을 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3살 연상의 일반인 남성과 결혼해 2018년 딸 태리 양을 낳았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이지혜 유튜브[ⓒ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