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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이 김연자 집에 방문해 신구 트롯퀸의 호흡을 선보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김연자 집에 방문한 홍진영의 활약상을 그렸다.
홍진영은 과일 상자를 들고 김연자 집에 방문했다. 김연자는 홍진영을 반갑게 맞이했다. 홍진영은 "집 구경 살짝 해도 괜찮아요?"라고 운을 뗐다.
홍진영은 김연자 옷방을 보고 놀람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저는 여기 딱 들어왔을 때 '정말 화려하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이게 다 얼마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연자는 "나는 화려한 걸 좋아해"라며 의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연자는 본격적으로 애정하는 의상들을 소개했다. 홍진영은 "선배님, 저 이거 한 번만 입어봐도 돼요?"라고 물었다. 김연자는 "너 보라색 좋아하니? 잘 어울린다. 진짜 예쁘다"고 홍진영의 자태를 칭찬했다. 이어 "너 되게 날씬하다"라며 "나 진짜 화가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자는 "이거 입어 봐"라며 "천사 같을 거야"라고 아끼는 의상을 권했다. 그는 홍진영이 등장하자 "진짜 예쁘다. 멋있다"라고 연신 감탄을 이어갔다. 김연자는 "하나 더 입어 볼래?"라고 재차 의상을 권했다. 홍진영은 "여기 애들이 다섯 명은 달려 있는 거 같아요"라며 "이거 입으니까 제스쳐가 되는데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연자는 데뷔 20주년 프랑스 공연 때 입었던 의상을 홍진영에게 전했다. 홍진영은 "선배님 이걸 입고 어떻게 노래하셨어요?"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그는 "구명 조끼에 물이 빵빵하게 찬 느낌이에요"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연자는 홍진영을 위해 직접 요리에 나섰다. 김연자는 "세 가지 김치 섞어서 해볼까?"라고 물었다. 이에 홍진영은 당황함을 숨기지 못했다. 김연자는 "배고파? 배고프면 맛 없는 것도 맛있을 거야"라고 말했다.
홍진영은 "참기름 두르셨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연자는 "진영이가 걱정하고 있어"라고 말해 홍진영을 당황하게 했다. 김연자는 우여곡절 끝에 김치볶음밥을 완성했다. 홍진영은 "신기하게 재료가 다 따로 놀아요"라며 "근데 맛있어요"라고 아무말 시식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자는 19살 때 일본으로 넘어가 활동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말은 안 통하지. 스트레스는 쌓여서 나쁜 생각만 드는 거야. 그래서 매일 엄마에게 전화했는데 전화 요금이 30만엔이나 나왔어"라며 힘들었던 일본 생활을 덤덤히 밝혔다. 김연자는 "이 3년이 없었으면 일본에서의 성공도 없었을 거야"라며 3년 동안 고생한 보람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한편 이상민은 조나단, 다니엘 힉스를 만났다. 그는 "지금 우리가 가는 데가 사랑방이야"라고 운을 뗐다. 이상민은 사랑방인 미용실에 방문했다. 그는 "저랑 조나단, 다니엘이랑 방송을 같이 해요"라며 "여기서 이야기를 많이 하면 생활 한국말을 배우지 않을까 해서요"라고 방문 이유를 공개했다.
이상민은 미용실 소개를 시작했다. 그는 사랑과 정이 넘치는 미용실 소개에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할머니들은 조나단과 다니엘에게 관심을 보였다. 조나단과 다니엘은 대화를 나누며 할머니들과 친분을 쌓았다.
이상민 일행은 원장님 등장에 반가움을 표했다. 원장님은 손님 머리를 해준 다음 바로 점심을 준비했다. 조나단과 다니엘은 처음 보는 묵은지 백 김치찌개를 보고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다니엘은 묵은지 김치찌개를 시식했다. 그는 "이 맛은 처음이에요"라며 아리송한 모습을 보였다. 조나단 또한 맛 보고 아리송한 모습을 이어갔다. 하지만 다니엘은 찌개의 김치를 맛 보자 "괜찮아"고 말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상민도 먹방을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김희철은 정준하를 만났다. 정준하는 "너랑 나랑 밥 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야"라고 운을 뗐다. 이어 "너 닭발좀 먹어야 돼"라며 "내가 방송 모니터링 해보니까 너 입이 짧더라"라고 닭발을 못 먹는 김희철의 식습관을 바꿔주기로 했다. 김희철은 "PD가 와서 그러는 거야. '방송에 쓸 수가 없다'고"라고 밝혔다. 정준하는 "오죽하면 그랬겠냐"라며 모임 이유를 공개했다.
정준하는 닭발 매니아인 소유를 불렀다. 소유는 오자마자 무뼈 닭발 먹방을 선보여 정준하를 흡족하게 했다. 그는 닭발을 못 먹는 김희철을 위해 주먹밥을 시켰다. 소유는 닭발을 밥과 김에 숨겨 건넸다. 그는 먹는 김희철의 모습에 "먹방은 틀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입을 모아 벌리지 말고"라고 조언을 건넸다. 소유는 "오빠 밥 먹을 때 습관이 있어. 깨적깨적 대"라고 첨언했다. 김희철은 "너 해봐 얼마나 잘한다고"라고 소유를 도발했다. 소유는 맛스럽게 먹방을 선보였다. 정준하도 김희철에게 먹방 노하우를 전수했다. 김희철은 "형 이건 가짜야. 거짓방송이야"라고 밝혔다.
정준하와 소유는 김희철에게 뼈 있는 닭발을 건넸다. 소유는 직접 뼈 있는 닭발 시식을 했다. 이어 정준하도 능숙하게 닭발 시식을 선보였다. 김희철은 국물을 마시자마자 "매워. 이걸 왜 먹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희철은 "그걸 굳이 표현을 해야 돼?"라고 물었다. 소유는 "연예인이시잖아요"라고 답했다. 이에 김희철은 "특산물을 살려야 되니까. 맞아 내가 맛남의 광장 보면 먹는 모습 많이 안 나가는데 현장에서는 제일 많이 먹어"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나도 표현을 해"라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이를 본 정준하는 "별론데?"라고 반응했다.
정준하는 김희철, 소유를 데리고 고깃집에 방문했다. 김희철은 "눈 가리고 맛으로 고기 맞힐 수 있어?"라고 운을 뗐다. 이에 정준하는 모든 부위를 맞혀 식신의 면모를 드러냈다. 소유는 고기 먹방을 이어갔다. 이를 본 김희철은 "얘는 말해도 맛있는 줄 알겠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유의 먹방을 집중해서 보며 열공 의지를 보였다.
김희철은 본격적으로 먹방에 도전했다. 그는 정준하와 소유에게 배운대로 했다. 하지만 이내 "파무침 조금만 넣을 걸 그랬어"라고 반응했다. 이에 정준하는 "우리가 원하는 게 그거였니?"라며 "이런 애들이 밥 다 먹고 나서 '이 집은 물이 제일 맛있네'라고 한다니까"라고 말했다. 김희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