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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이 최종 승자가 돘다.
1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조병규와 임수향이 게스트로 나와 멤버들과 '런닝 MT'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나왔다.
오프닝 장소에 모인 멤버들은 이광수 등신대가 있는 모습을 보고 반가워했다. 유재석은 "등신대구나"라며 특정 단어를 강조했다. 김종국은 젊게 입고 나온 지석진을 향해 "나이에 맞게 입고 다녀라"며 구박했다 이에 지석진은 반항을 하면서도 존댓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종국은 양세찬의 헤어스타일을 보고 "박새로이 머리네"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은 "원래 이 머리 스타일이었는데 최근에 이슈가 됐다"며 수줍게 답했다. 하지만 하하는 "오, 동두천 클라쓰"라고 놀려 양세찬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 와중에도 세상과 담을 쌓은 송지효는 멤버들이 무슨 대화를 나누는지 몰라 어리둥절해 했다.
김종국은 조병규를 향해 "우리 체육과 동기다"며 반가워 했다. 조병규는 멤버들에게 축구 선수 출신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김종국이 스카우트 하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김종국도 "언제까지 축구를 했었냐"며 관심을 보였다. 이에 조병규는 "김종국 팀에 들어간다면 죽는다고 들었다"며 "혹시나 축구하자고 할까봐 피했다"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김종국 축구 팀에 대해 어디까지 들었냐"고 묻자, 조병규는 "그 팀에서는 쉬는 시간에 토를 한다고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도 "우리 팀에서 쉬는 시간에 수다 떨면 카페가라고 한다"고 말해 모두를 섬뜩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하룻동안 실내에서 MT를 할 것이라며 각자 계획표를 짜라고 말했다.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계획표를 만든 멤버는 10 런닝 코인을 받을 수 있었다. 멤버들은 디지털 팀과 아날로그 팀으로 나뉘어 계획표를 만들었다. 지석진은 예상과 다르게 디지털 팀에 들어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디지털 팀에 패기 있게 들어간 지석진은 파워포인트를 다룰 줄 몰라 멤버들의 놀림감이 됐다. 당황한 지석진은 마우스 대신 고프로를 잡기까지 했다. 조병규에게 설명을 들으면서도 지석진에 파워포인트를 잘 하지 못하자 김종국은 "형 노인대학 다니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한 시간이 끝나고 멤버들은 각자 만든 계획표를 발표했다. 유재석은 별다른 계획없이 토크로 6시간을 채운다고 해 멤버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에 유재석은 "저 진행 베태랑이에요"라고 말해 멤버들에게서 냉혹한 평가를 받았다. 김종국은 '전작가와의 대화'를 스케줄에 넣어 전소민에게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디지털 팀에서 고군분투 한 지석진의 계획표는 미완성이었다. 배게 싸움을 파워포인트에 넣었지만 배게 이미지를 제대로 넣지 못했다. 이어 두번 째 계획은 완성도 하지 못해 최하 점수를 받았다. 반면, 가장 젊은 조병규는 멤버들에게는 신기한 효과를 파워포인트에 넣었다. 하지만 멤버들은 "자랑을 하는 스타일이네"라고 말하며 낮은 점수를 줬다.
집계 결과 1점차이로 1등을 차지한 멤버는 김종국이었다. 멤버들 전원에게 10런닝 코인을 받고, 김종국은 진행 코인으로 10 런닝 코인을 더 받았다. 김종국이 1등이 되면서 멤버들은 그가 첫 번 째 시간 계획으로 적어 낸 '복불복 쓰레기 통 농구'를 하게 됐다.
1라운드 진행을 맡은 김종국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진행해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김종국은 "솔선수범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 하하, 전소민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김종국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평소 진행을 도맡아 했던 유재석은 자연스럽게 진행을 하다가 계속해서 김종국에게 제지를 당해 굴욕을 당했다.
1라운드 '복불복 쓰레기통 농구'는 김종국 팀이 승리했다. 김종국과 하하, 양세찬은 승리 수당으로 5 코인을 획득했다. 이어 김종국은 진행자 코인으로 받은 10 코인으로 양세찬, 하하에게 하나씩 나눠줬다. 이어 솔직하게 방구를 뀐 사실을 고백한 지석진에게 하나, 번외 게임에서 골인에 성공한 전소민에게 2개의 코인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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