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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나혼자산다’에서 박나래가 기부금을 위한 조지나 마켓을 열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세정과 장도연이 일일MC로 출연했다.
장도연이 일일MC로 또다시 등장하자 무지개 회원들은 “요즘 자주 오는 거 같다”라고 반가워했다. 이시언은 “요즘 간을 본다는 소문이 있다”며 장도연을 몰아가자 장도연은 “나혼자산다에서 간을 보는 거 아니였냐. 내가 간을 보는 거였냐. 근데 간이 아주 잘 맞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LA에서 산 바디수트를 꺼낸 박나래는 기부마켓을 계획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옷뿐만 아니라 부엌에 있는 각종 잔과 선물 받은 각종 물건들을 꺼냈다. 7~80개 정도의 물건을 꺼내 정리했다.
손님을 위한 다과까지 준비하던 박나래는 살이 쪄서 장갑이 안 들어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간단한 과일부터 월컴 드링크까지 만들던 박나래는 라임을 짜기 위해 팔근육을 쓰기도 했다. 탄산수 4개를 한꺼번에 통에 넣으려다 바닥에 탄산수를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조지나 마켓을 완성한 박나래는 첫 손님으로 산다라박을 맞이했다. 박나래는 평소 플리마켓을 많이 한다는 산다라박에게 각종 꿀팁을 전수받았다. 산다라박은 100만원짜리 신발을 30만원에 내놔 박나래를 기쁘게 했다.
플리마켓으로 3~4천만 원정도 팔아 기부를 했다던 산다라박은 “기분이 애매했던 게 리셀러들이 물건을 되팔아서 마음이 좀 그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물건을 내놓고 박나래의 물건 7만원치를 사서 기부금을 냈다. 가기 전에 각종 리미티드 에디션 명품 옷을 몇 십만 원 대로 두고 가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다음으로 임수향은 강아지 집, 보드게임, 목베개 등 각종 생필품을 싼 가격에 내놨다. 임수향은 박나래를 위한 각질 제거제를 선물했다. 박나래의 거친 발을 본 기안84는 “이건 신발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임수향이 입은 옷을 보자마자 “너무 어울린다. 예쁘다”라고 기계적으로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수향은 산다라박 컬렉션을 보고 눈이 초롱초롱해졌다. 입자마자 박나래가 칭찬만 늘어놓자 임수향은 “이제 소름돋아하는 털도 컨트롤하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수향 다음으로 코미디언 4명이 한꺼번에 들어와 박나래의 혼을 빠지게 했다. 박나래 컬렉션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던 코미디언들은 산다라 컬렉션을 본 뒤 이것저것 사 박나래를 웃게 했다.
박나래는 쿨하게 4만원을 더 내는 양세찬을 보면서 “요즘 만나는 사람 있니”라고 물었고, 양세찬은 “없다. 소개시켜달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이거 집비밀번호야”라며 집비밀번호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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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의 세정이 무지개회원을 찾았다. 상큼한 눈웃음으로 인사를 한 세정은 자취 3개월차라고 밝혔다.
병원에 있을 법한 침대에서 일어난 세정은 화장실로 직행했다. 캔들워머로 화장실 불을 킨 세정은 “노린 건 아니지만, 화장실 불이 나갔는데 고치질 못했다”라고 말했다.
모닝 아이스커피로 아침을 시작한 세정은 밥그릇을 들고 맞은편 현관문을 열어 다용도실로 들어갔다. 심지어 옆에 있는 현관문을 열자 강아지들이 튀어나와 세정의 집으로 들어왔다.
이를 본 무지개 회원들은 “알고보면 저 건물 자체가 세정 씨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니저 옆집에 살고 있다던 세정은 “매니저가 일이 있을 때는 제가 강아지를 봐준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뚝배기 음식을 하는데 자신이 있다던 세정은 누룽지탕을 해먹어 무지개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침대에서 아침을 먹은 세정은 후식으로 딸기를 챙겨 먹었다.
쇼파에서 딸기를 먹으려던 세정은 반려견이 쇼파에 싼 똥을 보고 당황해 했다. 똥을 치우고 반려견 옷까지 빨래한 세정은 강아지를 원래 집에 두고 외출하러 나갔다.
은행에 도착한 세정은 통장 뭉치를 꺼냈다. 통장이 아홉 개라고 말한 세정은 “일상카드, 저축통장, 부모님 통장 2개, 세금 통장, 적금은 2개, 예금 1개 이렇게 있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쓸 돈을 비율에 나눠 다이어리에 적어놓은 세정을 본 이시언은 “똑순이다. 그러면 통장을 여러 개 하는 게 맞겠다”라고 말했다.
자금관리를 막 시작한 세정은 은행원에게 폭풍 질문을 하기도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세정은 “이제 3개월차이지만, 자금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겠다”라고 말했다.
집으로 도착해 화장실 전등을 바꾸고 방충망을 고치는 등 집안일을 한 뒤 세정은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오징어 버터구이에 피자, 어머니가 만들어준 딸기주스를 준비한 세정은 테라
테라스로 나가려다 그릇을 깨버린 세정은 고장난 방충망에 분노의 발길질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을 포기하고 맥주에 라면과자로 허기를 달래던 세정은 윌슨과 함께 테라스로 나갔다. 세정은 “여름되면 캠핑 테이블이랑 캠핑 의자 둬서 평상에서 TV보는게 꿈이다”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