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MC들이 공개열애에 대해한 생각부터 현아, 던 커플에 대한 러브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13일 오후 6시 MBC 유튜브채널에서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 기자간담회가 생중계 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장성규, 허재, 전소미, 장도연, 라비가 참석했다.
지난 9일 첫방송된 '부럽지'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열애 사실은 공개했으나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던 최송현 이재한 커플, 이원일 김유진 커플, 지숙 이두희 커플의 설레는 러브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성규는 첫방송 당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궜던 것을 언급하며 "실검 톱10 안에 8명이 들어갔다"고 자랑스레 이야기했다.
특히 장성규는 '부럽지'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다고. 장성규는 "프리 선언한지 1년정도 됐는데 제가 론칭한 프로 가운데 출발이 가장 뜨겁다"고 기뻐했고 장도연 역시 "다음날 시청률을 보고 안심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쁜 커플들의 모습에 MC들은 느낀점이 많다고 말했다. 라비는 "첫방송을 보면서 놀랐던 것 같다. 생소하고 이런거 나가도 되나 싶기도 했다. 불편하면서 부러우면서 많은 감정 오갔다"고 말했고 전소미는 "버킷 리스트를 채워가고 있다. 방송 볼때마다 리얼한 뽀뽀가 많이 나와서 굉장히 부럽다"고 설명했다.
유부남인 허재는 "아들이 있으니 요즘에는 어떻게 연애를 하나 많이 생각하게됐다"면서 "아내에게도 말수를 줄이고 행동으로 잘하려고 하고 있다"고 프로그램 MC를 맡은 뒤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장성규는 세 커플을 보고 "나는 연애할 때 아내한테 왜 이렇게 못했는지 반성했다. 매번 느끼한 말만 했다"고 후회하면서 "마음이 달라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 MC들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공개열애에 대한 마음이 달라졌을까. 라비는 "팬들이 바라지 않을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연애는 하고싶은데 팬들이 내 연애를 알고싶지 않을것 같다. 또 팬들에게 미안한 일이고. 내가 알아서 잘 하기를 바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열심히 활동 하겠다"고 덧붙이며 아이돌로서 만점 대답을 내놓았다.
전소미는 "이제 20살이라 일에 몰두하겠다. 그런 생각 안한다"고 공개열애와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공개열애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길 바라지만 '내가 스타트를 해야하나?'라는 생각을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소미는 "원래 27살에 결혼하고 싶었지만 프로그램을 하면서 결혼이 쉬운 것이 아니구나 싶어서 결혼 계획을 바꿨다. 30대 초반에 결혼하는걸로 목표를 바꿨다"면서 이후 촬영 분에서 결혼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현재 세 커플의 일상이 공개되고 있는 '부럽지'. 새로운 커플이 들어온다면 누가 들어오게 될까. MC들은 새 커플과 관련된 질문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성규는 "현역 아이돌 중 공개열애를 하는 현아, 던 커플을 꼭 모시고 싶다"면서 "아이돌은 어떻게 연애하는지 궁금하다"고 최근 가장 핫한 공개열애 스타인 두 사람을 언급했다. 장도연 역시 현아, 던 커플을 추천하며 "SNS를 보면 사진에서도 연상되는 꽁냥꽁냥함이 있다. 너무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전소미는 "저희가 아직 모르는 분들이 있지 않겠냐"면서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하면 자연스럽고 괜찮을 것 같다"고 단독 공개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장성규는 "제작진, 세
한편, '부럽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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