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부친상 후 첫 심경 “3월 9일 잊지 못할 날...따뜻한 위로 감사”

↑ 태연 부친상 심경 사진=태연 SNS

소녀시대 태연이 부친상을 당한 뒤 처음으로 심경을 털어놨다.

태연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 3월 9일 저에게 많은 축하와 위로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숫자로 가늠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분들이 저에게 닿았고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토닥여 주셨다. 저는 깊은 사랑과 따뜻한 위로를 안은 채 앞으로도 잘 살아가겠다”며 “먼 걸음 한 번에 달려와주신 분들, 그리고 멀리서도 정성껏 진심으로 마음 전해주신 분들. 감사한 분들께 일일이 다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는 점 깊은 양해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불어 “저를 비롯한 우리 가족들에게 3월 9일은 정말 잊지 못할 날이 될 것 같다. 저희 아빠는 제가 어렸을 적 음악을 시작한 첫 날 부터 함께 해 주셨다. 먼저 나서서 차에 시동을 걸어놓으시고 딸을 위해 그렇게 움직였다. 지금도 어디선가 우리 모두를 위해 먼저 움직이고 계실 것”이라며 “좋은 곳에서 내려다 보시며 우리를 지켜주고 계실거라 믿는다. 마지막으로 함께 걱정해주시고 최선을 다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아빠! 저 태연이가 정말 많이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한 대기실에 방문한 태연의 엄마, 아빠가 그를 꼭 안아주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태연은 지난 9일 부친상을 당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