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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뮬란'의 개봉도 결국 연기됐다. 국내는 물론 북미에서도 개봉 연기가 확정된 것.
12일(현지시간) 디즈니 측은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뮬란' 개봉 날짜를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뮬란'은 북미 개봉을 강행키로 했으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pandemic)을 선언하면서 바이러스의 공포가 가시지 않고 있는 만큼 개봉 날짜를 미루기로 했다.
니키 카로 감독은 공식 SNS에 "이 영화를 만드는 일은 내 이력 중 가장 만족스럽고 흥분되는 경험 중 하나였다. 충성, 용기, 진실을 품고 있는 최고의 배우, 스태프들과 이 여정을 함께한 것은 행운이었다"면서 "불행하게도 '뮬란'의 전 세계 개봉을 연기하게 됐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보내주신 모든 열정과 지지에 감사하고 전설이 된 소녀 전사의 이야기를 접할 기회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유역비)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지난 9일 미국 LA에서 월드 프리미어에서 첫 공개돼 극찬 세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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