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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트시그널3’ 출연자 인성 논란, 성폭행 혐의 강성욱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3’ |
채널A 측은 12일 오전 MBN스타에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의 출연진 인성 논란에 대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 앱을 통해 한 항공사에 다녔던 승무원 A씨가 “다들 ‘하트시그널3’ 기대하고 있는 거 같던데 나오면 안 될 사람이 나온다”라고 폭로 글을 게재했다 .
한 출연자와 같은 대학교 같은 과를 다녔다고 주장한 A씨는 “인성 더럽기로 유명했던 사람이다. 방송 나올 때까지 다 벼르고 있다”며 “본인이 과거에 한 짓 생각하면 못 나올 텐데. 아님 그 정도로 모를 정도로 멍청한 건가. 아는 사람은 다 안다. 터질 일만 남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해당 출연진이 후배들이 인사를 하지 않으면 온갖 막말과 고함을 치며 인격 모독을 일삼았고, 기숙사 생활 중에는 마음에 안 드는 후배를 방으로 불러 무릎을 꿇으라고 강요하며 잡일을 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 B씨도 “후배들 괴롭히는 맛으로 학교를 다녔다. 이 출연진 때문에 자퇴한 친구도 있다”며 “저희 후배한테는 길가다 눈도 못 마주치는 그런 무서운 존재였다. 인사 안하고 그냥 지나가면 그날은 끝”이라고 덧붙여 A씨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해당 글이 온라인상에 퍼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인성 논란에 휘말린 출연진이 천안나라고 추측했다. 특히 천안나는 첫 방송을 앞두고 SNS를 모두 삭제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이날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했던 강성욱이 강제추행 혐의로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강성욱은 지난 2017년 8월 부산의 주점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여종업원을 A씨의 집으로 데려간 뒤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원심인 징역 5년을 파기하고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이에 재판부는 "피해자의 강제추행과 관련한 주요 진술이 일관된다"며 강성욱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유죄로 인정했다.
‘하트시그널’은 평범한 청춘 남녀들이 서로 ‘썸’을 타고, 이러한 심리를 그려나가는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