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들이 방탄소년단 커버에 나섰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트로트 가수 설운도, 진성, 주현미, 김연자, 장윤정이 티저 영상을 촬영했다.
지원군으로 나선 붐은 크로마키를 준비해왔다. 붐은 "홍보에서 티저가 아주 중요하다"며 티저 제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트롯신들은 난생 처음 찍는 티저 촬영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하지만 기대감도 잠시,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의 'DNA'를 트로트 버전으로 재탄생시키는 티저 콘셉트가 공개되자 트롯신들은 난색을 표했다. 정용화가 준비한 'DNA' 뮤직비디어를 본 직후에는 순간적으로 멍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주현미는 "너무 어렵다"고 말했고, 김연자 역시 "모르는 노래를 어떻게 부르냐. 큰일 났다
붐은 "오늘 체크했는데 조회 수만 9억뷰다. 홍보로는 유튜브가 최고다"라며 트롯신들을 독려했다.
한국 트로트계 전설들의 K-트로트 세계 정복기를 다룬 '트롯신이 떴다'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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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