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간극장’ 김원홍 씨가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초보 아빠의 무작정 입산기’ 4부가 그려졌다.
김원홍 씨는 아내 고지현 씨와 딸 다온이를 위해 전라남도 강진 산속으로 이사 왔다. 젊은 나이에 속세를 떠나 입산을 결정한 데에는 딸 다온의 영향이 컸다.
스물셋 남들보다 이른 나이에 부모가 된 김원홍 씨와 고지현 씨는 마트, 서빙, 치킨집, 카페 운영 등 안 해본 일이 없을 만큼 열심히 살았다. 그러나 어린 다온이는 축농증, 폐렴, 중이염 등의 잔병을 달고 살았다. 김원홍 고지현 부부는 다온이를 행복하게 잘 키우고 싶어 입산했다.
김원홍 씨는 아내 고지현 씨, 딸 다온이와 함께 특별한 가족사진 찍기에 나섰다. 아쉽게도 셀프 촬영은 실패로 돌아갔다. 결혼식을 아직 올리지 못한 김원홍 고지현 씨 부부는 이 사진을 결혼사진으로 쓰려고 했다. 그렇기에 고지현 씨는 더욱 아쉬워했고, 김원홍 씨는 아내를 달래기
김원홍 씨는 “원래는 식을 올리고 아기를 낳고 보통 그렇지 않냐. 근데 저희는 다온이가 먼저 태어났다. 나중에 식을 올려야지 했는데 아직까지 식을 못 올렸다”며 “사진은 있어야 하긴 하는데 저는 사진을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근데 부인은 여자고 사진 같은 것도 중요하다고 느끼니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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