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옥택연X임주환, 마지막 사투 앞둔 팽팽한 대치 [M+TV컷]

↑ ‘더 게임’ 옥택연 임주환 마지막 사투 사진=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더 게임’ 옥택연과 임주환이 마지막 사투를 펼친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연출 장준호, 노영섭‧극본 이지효‧제작 몽작소, 이하 ‘더 게임’)에서는 옥택연과 임주환이 팽팽한 대치를 벌인다.

공개된 스틸에는 옥택연과 임주환은 서로를 향한 날 선 눈빛을 주고 받고 있다. 두 남자가 서 있는 바로 그 곳은 다름 아닌 20년 전 첫 만남에서 임주환의 죽음을 본 옥택연의 예언 속 그 장소이기에 더욱 소름을 유발한다.

극 중 김태평(옥택연 분) 예언 속에서 조현우(임주환 분)의 죽음은 두 남자뿐만 아니라 서준영(이연희 분)까지 세 사람의 비극을 암시했다. 태평을 인질로 삼은 현우는 경찰들에게 둘러 쌓인 채 “서준영 절대 못 찾아”라는 말만 남기고 자살을 선택한다.

태평은 그 예언을 바꾸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죽음 또한 두렵지 않다며 지금까지 수많은 계획을 실행에 옮겨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개된 스틸에는 그의 예언과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린다.

현실 속에서도 임주환은 예언 속 그 모습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채로 경찰들에게 둘러 쌓여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예언 속에서는 옥택연이 인질이었지만 공개된 스틸 속에서 두 남자는 서로의 멱살을 잡은 채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서로를 향한 불꽃 튀는 눈빛을 주고받고 있는 두 남자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어 이들의 슬픈 비극적 운명이 보는 이들 마음까지 안쓰럽게 만든다.

임주환은 자신의 손에 쥔 무언가로 경찰들이 쉽게 다가올 수 없도록 무언의 협박을 가하고 있는 것은 물론, 또 다른 스틸 속에는 손에 쥔 총을 자신의 머리를 향해 겨누고 있어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