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측 “갑질 계약서? 불공정 의견 無-출연진 적극 동의”[공식입장]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미스터트롯’이 갑질 계약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불공정하다는 의견이 없었고 출연진이 적극 동의했다”고 밝혔다.
11일 스포츠경향은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 계약서를 단독 입수해 공개하며 불공정하고 부당한 조항이 있다고 지적했다.
출연 계약서에는 “출연자들은 TV조선 또는 출연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본 계약을 위반하는 경우에 상대방은 계약을 해지 할 수 있다‘면서도 ”계약 해지와는 별개로 1억원의 위약벌 및 계약 위반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또한 예선 탈락자에겐 출연료가 없지만, 본선 이상 선발된 출연자에겐 10만원의 출연료가 지급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갑질 계약서 논란이 불거졌지만, TV조선 ‘미스터트롯’ 측은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유사한 출연계약이며, 사전에 법률 자문을 받아본 결과 특별히 불공정하다는 의견은 없었다. 또한, 출연자들과 사전에 협의된 사항이고 출연진 역시 적극 동의한 점을 알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미스터트롯’은 폭발적인 화제성 만큼이나 결승전을 앞두고 몇몇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에는 프로그램 작가가 “임영웅 내 새끼”라는 글올 올렸다 ‘특정 출연자 편애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제작진은 “‘미스터트롯’은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여러 명의 작가가 참가자들 각각을 1대 1로 담당 지원한다. 해당 게시물은 당시 참가자의 담당 작가가 참가자의 곡이 차트인 된 데 대한 놀라움을 표현한 것일 뿐, 프로그램과 관련한 일각의 우려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는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오는 12일(목) 밤 10시 방송되는 ‘미스터트롯’ 11회에서는 최고의 승자, ‘영예의 진’ 왕관을 차지하는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7인의 참가자가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걸고 피 튀기는 경쟁을 벌이는 결승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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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제작진 입장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유사한 출연계약이며, 사전에 법률 자문을 받아본 결과 특별히 불공정하다는 의견은 없었습니다.
또한 출연자들과 사전에 협의된 사항이고 출연진 역시 적극 동의한 점을 알립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