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결승에 오른 김호중이 우승 상금 기부 공약 글을 삭제했다.
김호중은 11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결승 생방송을 앞두고 제가 쓴 우승 공약이 의도치 않게 화제가 된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 우려의 말씀들이 있어 글을 내립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소 신중치 못했음을 양해 바라며 ‘미스터트롯’ 끝까지 응원해 주시고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김호중의 이같은 공약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코로나19 사태에 이같은 결정이 훈훈하는 반응과 함께 대망의 결승전을 앞둔 상황에서 민감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대국민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출연자들의 이미지 전략은 중요한 변수로 작용돨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호중은 이날 “제가 내일 만약 우승을 한다면 현재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국민분들을 위해 우승 상금 전액을 팬클럽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선언해 눈길을 모았다.
김호중은 과거 고딩 파바로티로 이름을 알렸던 성
‘미스터트롯’은 최종 우승자는 총 상금 1억원과 함께 최고급 SUV를 포상 받게 된다. 또, 히트곡 제조기 작곡가 조영수의 신곡을 받는 파격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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