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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셰프' 이원일(41)이 김유진 PD(29)와 4월 결혼을 앞두고 '팔불출' 사랑꾼으로 거듭났다. 첫 방송부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MBC 리얼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통해서다.
이원일 셰프는 지난 9일 첫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서 예비신부 김유진 PD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이날 '부럽지'에 출연한 최송현 이재한, 지숙 이두희 등 세 커플 중 특히 이원일, 김유진 PD의 리얼 예능에 대한 반향이 뜨거웠다. 곰돌이 같은 귀여운 이원일 셰프와 AOA 설현을 닮은 미모의 김유진 PD는 이날 웨딩드레스와 예복을 고르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 일하는 짬짬이 데이트를 즐기는 등 리얼 연애를 공개해 방송 후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원일 셰프는 1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 인터뷰에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도 "저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모습을 봐서 창피하고 쑥스럽다"고 웃으며 말했다.
예능 경험이 처음은 아니지만 첫 관찰 예능인 만큼 '부럽지'는 이원일에게도 낯선 경험이었다. 그는 "음식 프로그램은 많이 해봤지만 내 삶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은 처음 해본다. 너무 팔불출로 나온게 아닌지 걱정도 됐다"면서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혀 짧은 소리 냈더라. 엄청나게 반성하고 있다. '보시는 분들이 고통이었겠구나'라는 생각도 했다. 너무 창피했다"고 쑥스러워했다.
걱정과 달리 이 셰프는 예비신부 김유진 PD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가 하면, 웨딩드레스를 갈아입을 때마다 다른 리액션으로 행복한 마음을 유감없이 드러내는 등 사랑꾼 면모를 보여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원일 셰프는 "내가 원래 리액션을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의식하지는 못했다. 내가 그러고 있는 것을 방송을 통해 보니까 푼수같더라.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셰프는 '냉장고를 부탁해'를 비롯해 '신상출시 편스토랑', '치킨로드', '맨VS차일드 코리아', '셰프 원정대-쿡가대표' 등 요리 관련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반면 김유진 PD는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연출자로, 방송 출연 경험은 없었기에 출연 결심이 쉽지는 않았을 터다.
이원일은 "김유진 PD는 일반인이라 나중에 일상 생활을 할 때 불편할까봐 걱정 됐다. 제가 TV에 나오고 대중에 노출이 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김유진 PD가 노출돼야 한다는 생각은 안했다. 각자 사생활이 있으니까"라며 출연 전 조심스러웠던 부분을 들려줬다.
그는 "김유진 PD에게 제안이 들어왔을때 '우리 연애하는 것이 방송에 나갔을 때 불편한 감정이 있다면 해야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관찮겠다는 판단이 서면 오케이해라. 나는 안해도 된다'고 했다"면서 "연애하는 모습을 다른 분들도 보지만 저희의 기록이지 않나. 추억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는 점이 크게 다가와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송 직후 이원일 김유진 커플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는 "일이 이렇게 커질줄 몰랐다. 다른 커플도 출연해서 묻어간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아무래도 결혼이라는 큰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보니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재미있게 봐주신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결혼을 한 달 반 남겨둔 예비부부. 하지만 "서로 일이 많고 바쁘다 보니 데이트다운 데이트가 남들만큼 많지는 않았다"는 이원일은 "'부럽지'를 기회삼아 데이트를 하자고 했다"며 "프로그램 촬영으로 사리사욕을 채우고 있다"고 호탕하게 웃기도 했다.
방송 전부터 '미모의 PD'로 알려졌던 '설현 닮은꼴' 김유진 PD에게도 큰 관심이 모아졌다. 이원일은 "한번만 더 팔불출이 되겠다"면서 "생년월일 자체가 설현보다는 김유진 PD가 빠르다. 설현 닮은꼴이 아니라. 설현이 닮은걸로 해달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이어 "이런 말들이 저는 기분이 좋은데 김유진 PD는 괴로운가 보더라. 아직 적응이 안돼서 쑥스러워한다"고 김유진 PD의 반응을 귀띔했다.
방송에서 보여진 것처럼 애정이 넘치는 이원일과 김유진 PD에게는 각각 '펭귄'과 '키위새'라는 애칭이 있다고. 이원일은 "김유진 PD가 뉴질랜드에서 공부했다. 또 걷는 모습이 닮아서 놀릴 겸 애칭 겸 키위새라고 부른다"며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오는 4월 26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데 대해 이원일은 "김유진 PD의 밝은 성격에 반했다"며 "집안에서 사랑받고 자란 분위기가 풍기더라. 그런 부분이 굉장히 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신부가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신부에게 들었으면 좋겠다"면서 연신 쑥스러워했다. 결혼준비는 순조롭게 되고 있다고 했다.
결혼을 앞둔 각오를 묻자 이 셰프는 "제일 중요한 것은 서로 같은 페이스로 좋아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원일은 "일도 중요하지만 살면서 어떤 시간을 공유하고 살아야 하는지 고민이 된다. 어떤 것을 함께 해야할까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의 꿀 떨어지는 러브 스토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부럽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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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