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결승에 올라간 김호중이 우승 공약을 걸었다.
11일 자신의 팬카페에 “‘미스터트롯’에 도전하고 첫 방송이 나간 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벌써 결승전 무대만 남았다”며 “제겐 트로트 도전이 처음이라 부족한 점도 많았는데 응원과 관심 또 정말 많이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러면서 “제가 내일 만약 우승을 한다면 현재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국민분들을 위해 우승 상금 전액을 팬클럽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선언해 눈길을 모았다.
‘미스터트롯’은 최종 우승자는 총 상금 1억원과 함께 최고급 SUV를 포상 받게 된다. 또, 히트곡 제조기 작곡가 조영수의 신곡을 받는 파격 혜택이 제공된다. 현재 강력한 우승 후보 임영웅이 대국민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호중의 이같은 상금 기부 공약이 대국민투표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김호중은 과거 고딩 파바로티로 이름을 알렸던 성악가 출신으로 트로트 장르에서도 탁월한 재능을 보여 ‘미스터트롯’을 통해 ‘트바로티’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김호중은 “제 노래로 행복해하셔서, 또 함께 웃고 울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하는 무대 지켜봐 달라”고 각오를 다졌다.
오는 12일(목) 밤 10시 방송되는 ‘미스터트롯’ 11회에서는 최고의 승자, ‘영예의 진’ 왕관을 차지하는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7인의 참가자가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걸고 피 튀기는 경쟁을 벌이는 결승전이 가동된다.
이날 TOP7로 결승에 오른 김희재-김호중-영탁-이찬원-임영웅-장민호-정동원이 ‘영예의 진(眞)’ 왕관을 놓고 마지막 무대를 불태운다.
▶다음은 김호중 팬카페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호중입니다. 미스터트롯에 도전하고 첫 방송이 나간지 얼마 안된 거 같은데 벌써 결승전 무대만 남았습니다.
제겐 트로트 도전이 처음이라 부족한 점도 많았는데 응원과 관심 또 정말 많이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남은 결승전 무대도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제가 내일 만약 우승을 한다면 현재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국민분들을 위해 우승
제 노래로 행복해하셔서 또 함께 웃고 울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복된 하루 되세요.
최선을 다하는 무대 지켜봐주세요. 대한민국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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