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의반’ 정해인 3차 티저 공개 사진=tvN |
오는 23일 오후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연출 이상엽‧극본 이숙연‧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더유니콘, 무비락)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 분)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채수빈 분)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정해인은 N년차 짝사랑 중인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 역을 맡았다.
‘반의반’ 측은 11일 오전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 속 정해인은 부드럽고 차분한 목소리로 “지수야”라며 첫사랑의 이름을 불러 보는 이들을 단숨에 몰입케 한다. 빛을 내며 반응하는 디바이스를 바라보는 정해인의 그윽하고 아련한 눈빛이 포착돼 디바이스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어 어린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와 함께 정해인의 N년차 짝사랑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그려진다. 나란히 앉아 피아노를 치고, 함께 길을 걷고, 아지트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등 눈이 오고 계절이 바뀌어도 늘 함께했던 어린 하원과 짝사랑 그녀의 시간을 엿보게 한다.
둘이서 함께 뛰어놀던 숲길을 홀로 거니는 정해인의 모습이 담겨 관심을
“목소리면 충분해. 난 너의 반의반만 있으면 돼”라는 정해인의 내레이션이 그녀의 목소리, 그저 반의반에 만족해하는 애틋한 짝사랑의 설렘에 자연스레 동화되게 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