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의 구본승과 안혜경이 커플 케미를 자랑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충청북도 옥천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얘기가 그려졌다.
이날 가장 먼저 집에 도착한 구본승은 혼자 집구경에 나섰다. 이것저것 관찰하던 구본승은 두 번째로 도착한 안혜경을 맞았다. 안혜경은 구본승을 보자마자 “내 사랑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지난 여행에서 김정균이 제안했던 커플 게임에 걸려 3개월 간 계약 연애를 하게 됐기 때문이다.
구본승과 안혜경은 그간 소식을 나누며 인사했다. 안혜경은 구본승에게 “왜 문자를 보내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구본승은 쑥스러운 듯 “좀 그렇다. 방송국 사람들이 일을 크게 벌렸다”고 답했다. 구본승은 지난 방송에서 안혜경의 집을 봤다며 “나는 몰랐는데, 내 이름이 구 서방이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본승은 “방송 나가고 나서 집에서 안부를 물으셨냐”고 물었다. 안혜경은 아빠가 구본승의 안부를 물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구본승은 주머니에서 손을 빼며 혹시 보고 있을 안혜경의 부모님에 대비해 예의를 갖췄다. 두 사람만의 장난인 것이었다.
구본승은 이 계약 연애로 여자친구가 14년 만에 생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구본승은 안혜경에게 “얼마만의 남친이냐”고 물었고, 안혜경은 “나는 모른다. 잘”이라고 새침하게 답했다. 두 사람은
옛날 시골 부엌에 들어선 두 사람은 너무 좋다며 박수를 쳤다. 안혜경은 “우리 옛날 집도 부엌이 딱 이랬다”고 했다. 안혜경은 “작은 솥에는 밥을 하고, 큰 솥에는 물을 데웠다”고 설명했다. 부엌을 둘러보던 안혜경은 “신기하다. 아직도 이런 집이 남아있다”고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