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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4인조 첫 복귀 무대로 주목받은 미국 유명 뮤직페스티벌 코첼라 뮤직&아츠 페스티벌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빅뱅으로서는 멤버 전원 군 복무를 마친 뒤 계획했던 자연스러운 컴백 스케줄에 차질이 예상된다.
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당초 오는 4월10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릴 예정이던 코첼라 밸리 뮤직&아츠 페스티벌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10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직 주최 측의 공식 성명은 나오지 않았지만 현지 분위기상 페스티벌 연기가 불가피해 보인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에서만 두 개의 대형 뮤직 페스티벌이 전격 취소됐다. 오는 13일 개막 예정이던 북미 최대 융복합 콘텐츠 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는 34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됐고, 이달 말 마이애미에서 개최 예정이던 2020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도 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공식 취소됐다.
지난해 1월 승리 탈퇴 후 4인조로 재편한 빅뱅의 경우, 지난해 말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연달아 전역한 만큼 전역 첫 무대로 코첼라를 택했으나 코첼라 개최를 둘러싼 분위기도 심상치 않아 빅뱅의 컴백 무대 또한 불투명해졌다.
올해 코첼라에는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ge Again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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