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우아한 모녀' 차예련과 김흥수의 심상치 않은 결혼식이 포착됐다.
KBS2 저녁 일일 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 제작 아이윌미디어)에 숨겨진 충격적인 비밀들이 연이어 밝혀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9일 방송된 '우아한 모녀' 89회에서 한유진(차예련 분)이 홍세라(오채이 분)에게 충격적인 진실을 듣게 된 엔딩은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앞서 한유진은 자신이 28년 전 사라진 홍세라의 친언니 홍유라라는 것부터, 엄마 캐리정(최명길 분)이 어린 자신을 납치한 납치범이라는 것, 한유진과 결혼을 약속한 구해준(김흥수 분)의 정체가 캐리정의 친아들이라는 것까지. 모든 진실과 마주한 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사실 이 모든 비극은 서은하(지수원 분)의 만행으로부터 시작됐다. 30년 전 서은하는 자신의 의사 커리어를 지키기 위해 대기업 제이그룹의 죽은 후계자와 캐리정의 아들을 바꿔치기했다. 이에 캐리정은 서은하의 큰 딸 홍유라를 납치, 복수의 도구 한유진으로 키워냈다. 이렇듯 어른들의 악연으로 시작된 추악한 비밀이 드디어 밝혀진 상황. 시청자는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된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10일 '우아한 모녀' 측이 또 다른 파란을 예고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한유진과 구해준의 결혼식을 공개한 것. 행복함만이 가득해야 할 결혼식장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사진 속 웨딩드레스를 입은 한유진과 턱시도를 차려입은 구해준이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굳은 얼굴의 한유
'우아한 모녀' 90회는 오늘(10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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