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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짠내투어 김준호 사진="더 짠내투어" 방송 캡처 |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 김준호는 딘딘과 이용진이 설계한 강원도 당일치기 투어에 나섰다. 딘딘의 설계 아래 이른 아침 강원도 낙산항에서 일출과 함께 펼쳐진 오프닝에 나타난 김준호는 아직 피로가 덜 풀린 얼굴로 “새벽 3시에 일어나 출발했다. 오늘 설계 누구야!”라고 버럭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첫 번째 스케줄이 배낚시라는 것을 알고 난 후 “이건 무슨 벌칙 아니냐”라며 박한 점수를 예고해 웃음을 안겼다. 높은 파도에 모두가 심한 멀미를 겪는 가운데 낚시를 시작한 김준호는 1시간 내내 미동조차 않는 낚싯대에 끝도 모를 지루함을 표출하며 여행 설계자 딘딘을 긴장케 했다.
하지만 김준호가 첫 번째 물고기를 잡으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거의 한 시간 만에 성대를 낚아 올리며 첫 손맛을 느낀 김준호는 연이어 참가자미까지 잡아 야외 버라이어티 최강자의 면모를 마음껏 과시했다.
또한 진혁과 함소원 등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동생들에게 자신의 자리를 양보하는 형님美를 발휘하는가 하면,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박명수에게는 쉴 새 없는 깐족 공격을 가해 포복절도를 안겼다.
낚시를 마친 김준호와 멤버들은 항구로 돌아와 직접 잡은 참가자미로 회를 뜨고 문어를 넣어 라면을 끓여 먹었다. 배낚시에서 두 마리를 낚아낸 김준호는 “최소한 자기 인건비는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낚시에 실패한 박명수와 이용진을 디스 했다. 이에 박명수가 “미안해서 회를 세 점 밖에 안 먹었다”며 시무룩해
이처럼 김준호는 뜻밖의 낚시 실력으로 야생 본능을 뽐내며 배낚시의 중심에서 빅 재미를 외쳤다. 또한 물 샐 틈 없는 입담과 원활한 진행으로 짠내투어를 이끌며 독보적인 예능감을 마음껏 뽐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