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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가 낭만닥터 김사부2 마지막 촬영기를 담았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낭만닥터 김사부2 마지막 촬영장을 준비하는 임원희의 모습을 그렸다.
임원희는 아침부터 <낭만닥터 김사부2> 마지막 촬영 준비를 시작했다. 그는 부기 관리까지 하며 만반의 촬영 준비를 진행했다. 물구나무 서기를 마친 임원희는 샴푸 거품으로 세수, 샤워까지 진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마지막회 대본을 보며 촬영 준비를 이어갔다. 대사 연습을 하던 임원희는 "대사가 이거밖에 없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럼에도 임원희는 짧은 대사를 다양한 톤으로 연습하며 프로의 면모를 보여줬다.
장 실장으로 변신한 임원희는 돌담병원 세트장에 도착했다. 그는 세트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한석규를 발견했다. 임원희는 직원 휴게실 세트에 도착해 휴식을 취하며 대기 시간을 가졌다. 한석규는 막간의 시간을 통해 임원희에게 맛집을 공유했다. 안효섭은 임원희 머리에 붙은 먼지를 치워주는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임원희는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갔다. 그는 처음에 NG를 냈으나 다음 촬영 때 단박에 오케이를 받으며 프로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석규는 임원희를 비롯해 배우 및 스태프들에게 "도넛 하나 잡수셔"라고 말하며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임원희는 동료 배우 진경에게 "살찐 게 나아"라고 말했다. 이에 진경은 "선배, 보톡스 맞아. 선배도 보톡스 맞으면 브이라인 될 수 있어"라고 화답했다. 임원희는 "그런 얘기 들었는데 그런다고 잘생겨지는 거 아니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변우민은 시리얼을 먹고 있는 임원희를 데리고 대기실로 갔다. 그는 임원희에게 "너 살쪘지?"라며 "기본적으로 뱃살은 빼야 돼"라고 말했다. 이에 임원희는 없다고 했다가 "맨날 막걸리 마시니까요"라고 했다. 이를 본 진경은 "배는 선배님이 더 나왔죠"라고 했다. 그러자 변우민은 "나는 아기배야. 아기가 먹고 남긴 거 먹은 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변우민은 "이번에 한석규 배우랑 촬영하면서 놀란 게 한석규 배우는 나랑 동갑인데 자기 관리가 철저하더라고"라고 밝혔다. 진경은 "최근에 누구 만났다며?"라고 임원희에게 물었다. 임원희는 "어디서 큰일 날 소리를 하고 그래"라고 당황해 했다. 이어 "소개팅만 한 건지"라며 "나도 소개팅이야 하겠지"라고 재차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임원희는 아쉬운 마음에 촬영이 끝나도 자리를 뜨지 않았다. 그는 한석규 촬영을 모니터링 하며 여운을 즐겼다. 임원희는 촬영이 끝난 한석규에게 다가가 "선배님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을 건넸다. 한석규는 "너 아직 안 갔어?"라며 포옹으로 화답했다.
한편 박수홍은 남창희와 함께 윤정수 깜짝 생일 축하를 위해 KBS 앞에서 대기했다. 윤정수는 "왜 그러는데. 생일 축하해주러 왔으면 선물 줘"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얼른 타"라며 "쟤 잡아라"고 했다. 남창희는 차에 안 타려는 윤정수에게 "누가 보면 정수 형 아직 돈 안 갚은 줄 알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윤정수는 차에 탑승했다.
윤정수는 "이거는 너무 많이 봤던 그림이야"라고 운을 뗐다. 그는 "3년 전에 단식원 갈 때 이랬었고 지난 번 생일 때는 우리 집에서 탄산이 터졌잖아"라고 말하며 탑승을 거부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박수홍은 "다 네 생일 때 그랬구나"라고 해맑게 반응했다.
윤정수는 어두컴컴한 산에 도착하자 불만을 내뱉었다. 그는 박수홍 차 운전석에 앉아 도주를 시도했다. 윤정수는 "나 갈 거야. 오늘은 안 내려. 키 뽑지마"라고 강하게 저항했다. 박수홍과 남창희는 윤정수를 위해 캠핑 도구를 꺼냈다. 남창희는 "형 카박 알아요?"라며 모인 이유를 밝혔다.
박수홍과 남창희는 윤정수를 위해 12시가 되자마자 박수홍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이어 삼겹살 케이크를 준비하며 윤정수를 기쁘게 했다. 이에 윤정수는 "고마워 고맙다"고 말했다. 윤정수는 삼겹살 케이크를 보고 "딸기 케이크인 줄 알았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박수홍은 윤정수를 위해 목도리를 남창희는 휴대용 스피커를 선물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동생들을 위해 직화 삼겹살을 준비했다. 하지만 익지않고 그을음만 가득한 삼겹살에 윤정수와 남창희는 당황했다. 결국 남창희는 "프라이 팬에 굽죠"라고 말하며 삼겹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그는 삼겹살 기름에 김치, 마늘을 넣으며 제대로 된 요리를 선보였다. 이에 윤정수는 "생일 좋다"며 박수홍, 남창희 대접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남창희는 "형 얼마 전에 얘기하셨잖아요 라디오에서. 생일 날 집 경매 당하는 거 느껴봤냐고. 진짜 생일 날이었어요?"라고 물었다. 윤정수는 "너 같으면 집 경매 되는 얘기를 하는 게 불편하지 않겠니?"라고 답을 주저했다. 그는 "너 생일 언제지?"라며 "도와 줄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남창희는 "저 집이 없어요"라고 회피했다. 이를 들은 윤정수는 "부모님 집 있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남창희는 "부모님은 건들지 말아요"라고 너스레로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박수홍은 "얘가 집을 어떻게 샀냐면... 얘가 엄마 편하게 모시겠다고 인테리어만 하는데 1년 걸렸어"라고 말했다. 이어 "태어나서 그렇게 좋은 집 처음 봤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수가 그 집을 장만하려고 어떻게 살아왔냐면 안 해본 게 없어"라고 말했다. 윤정수는 "그 집 마련하려고 업소를 10년 동안 했네"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내가 저녁에 만나자고 하면 엄마 저녁 차려 드리고 일하러 업소 갔어"라고 했다. 이어 "그렇게 번 돈을 그렇게 날렸으니"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윤정수는 "그래 이제 또 열심히 살면 되지. 그만해"라고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박수홍은 남창희에게 "너는 보증 서지마. 정수 이후에 후배들이 보증 안 서주는 문화가 생겼어"라고 너스레를 이어가 윤정수의 화를 돋웠다. 윤정수는 협찬 옷에 재까지 묻는 바람에 운수 좋은 생일 날을 보내게 됐다.
한편 열혈사제단에 출연했던 김형묵이 새로운 미운우리새끼로 등장했다. 그는 새벽에 눈뜨자마자 식초물을 마셨다. 이어 손흥민 경기를 시청하며 "역시 흥민이 형. 잘하면 형님이야"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김형묵은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알람에 맞게 올리브유와 노니 주스를 마셨다. 이어 그는 빽빽하게 알람을 맞춰놓으며 건강을 챙겼다. 김형묵은 6시 40분에 우엉차를 마시며 계획대로 움직였다.
운동을 마친 김형묵은 반신욕을 진행했다. 그는 반신욕 중에도 영어 공부를 하는 열정을 보였다. 반식욕을 마친 김형묵은 건강식을 만들었다. 식사를 마친 김형욱은 발성 연습, 집안 청소에 이어 피부 관리까지 하며 계획대로 사는 플랜맨의 모습을 선보였다.
김형묵은 배우 김홍파, 정기섭, 정희태, 장명갑, 허재호가 주축인 범띠 모임에 참여했다. 그는 "내가 지금까지 출연한 모든 작품에 상관님으로 나오셨어"라며 김홍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국가 부도의 날, 열혈사제 할 때도 상관님이셨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