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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이태선이 ‘사풀인풀’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태선은 KBS 주말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 이하 ‘사풀인풀’)’에서 강시월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소년원 출신의 전과자이자 고아인 그는 과거 뺑소니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거친 삶에 까칠한 성격까지 갖춘 강시월이 김청아(설인아)를 짝사랑하면서 변화하는 과정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끌어냈다. 최근에는 어릴 때 헤어진 친동생 문해랑(조우리)을 찾았으나, 홍화영(박해미)의 계략에 경찰에 체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태선은 ‘사풀인풀’ 중후반부에 투입됐으나,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며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특히 차갑고 거칠지만, 김청아를 만나 변모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는가 하면,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높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종영을 향해 다가가는 ‘사풀인풀’에서 극 중심에서 맹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방송 후에는 이태선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할 정도.
2016년 SBS 드라마 ‘딴따라’를 시작으로 ‘슈츠’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호텔 델루나’ 등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이태선은 ‘사풀인풀’로 안방극장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으며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그뿐
‘사풀인풀’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이태선이 마지막까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또 어떤 작품에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풀인풀’은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skyb1842@mk.co.kr
사진|나무엑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