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KBS가 20세기를 거쳐 간 추억의 드라마를 10분 길이로 요약해 제작한 ‘10드’ 시리즈를 유튜브 채널 ‘옛날티비’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2020년 유튜브 콘텐츠 트렌드의 핵심인 몰아보기와 요약, 레트로를 아우르며 옛날 드라마를 빠르게 섭렵할 수 있는 서머리 콘텐츠(summary contents)인 ‘10드’는 3월부터 매주 2회(토,일) 서비스된다.
7일 시작되는 첫 번째 ‘10드’ 시리즈는 ‘느낌’. 1994년 7월부터 16부작으로 방영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느낌’은 당시 최고의 인기를 달리던 청춘스타가 총출연해 화제가 됐다. 손지창, 김민종, 이정재, 우희진, 이본, 류시원 등 인기스타의 열연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느낌은 지금도 다시 보고 싶은 1순위 드라마로 꼽힌다. 26년 만에 다시 돌아온 ‘느낌’은 시청자들에게 90년대 당시 청춘들의 느낌을 생생하게 되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1994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던 주말 가족드라마 ‘딸부잣집’ 등 1970~1990년대 큰 인기를 얻었던 KBS 미니시리즈, 특별기획, 주말연속극 등 화제의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10드’ 시리즈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옛날티비’에서는 현재 평일 오후 9시 방송하고 있는 ‘달빛가족’에 이은 후속작으로 ‘TV 손자병법’도 풀 VOD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1987년 첫 방영된 ‘TV 손자병법’은 오피스 드라마 형식의 원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80년대 사무실의 모습과 당시 직장인들의 희비를 코
KBS 유튜브 채널 ‘옛날비티’는 ‘달빛가족’, ‘TV문학관’ 등 1970~1990년대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해주었던 KBS 고품격 드라마를 서비스한다.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소환할 유익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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