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지숙, ‘마스크 알리미’ 개발→홍보 내조...공개연애의 ‘좋은 예’[종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프로그래머 이두희가 ‘마스크 알리미’ 개발로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와 공개열애 중인 레인보우 지숙이 SNS 홍보로 지원사격을 펼쳤다.
이두희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멋쟁이 사자처럼' 사람들이 만든 '마스크 알리미'입니다. 주변 지역 편의점의 마스크 재고를 실시간(10분 이내)으로 보여주는데요. 마스크 구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의 링크를 공개했다.
'마스크 알리미'는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토대로 오프라인 상에서 마스크를 판매하는 곳을 알 수 있는 사이트다. 궁금한 지역을 검색하면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마스크의 재고 현황을 알 수 있다. 품절이 된 곳은 '품절(Sold out)'이라고 뜨며 재고가 남아있는 곳은 파란색으로 '24hrs'이라고 뜬다.
이두희의 행보에 여자친구인 지숙도 힘을 보탰다. 지숙은 "필요로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스크 알리미. 우리 함께 이겨내요"라는 글을 남기며 더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에서 이두희, 지숙 커플의 ‘선한 영향력’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그러자 이두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검에 오르며 접속자가 매우 많다. 서버를 빠르게 늘리도록 하겠다"라고 글을 올리는가 하면, "코딩은 사회적 영향력이 있을 때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드느라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김준태#박지환#이인우#최주원#멋쟁이사자처럼"이라고 프로그래머로서의 신념을 밝히기도 했다.
이두희, 지숙 커플의 훈훈한 행보에 누리꾼들은 “인성이 정말 최고인 것 같다”, “두 분 모두 너무 멋지다”, “이두희 지숙 커플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83년생인 이두희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했으며, 대학생 시절 대학 전산 시스템을 해킹으로 뚫어 배우 김태희의 과거 사진을 공개한 일화로도 유명하다. 프로그래머 겸 사업가인 그는 2013년 tvN 예능프로그램 '더지니어스:룰브레이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두희는 지난해 10월 레인보우 지숙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오는 9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예능프로그램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동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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