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병규가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종영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한 갈증 및 열정에 대해 털어놨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
조병규는 보조출연을 시작으로 단역을 거쳐 드라마 ‘스카이캐슬’ ‘스토브리그’로 주목을 받기까지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방송으로는 ‘후아유’가 첫 작품으로 나오지만 단편, 독립 영화를 포함하면 68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극중 자신의 이름을 갖기까지 걸린 시간을 되짚던 조병규는 현재 자신의 위치에 대한 불안함과 감사함이 오가는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제가 원래 보조 출연으로 시작해서 단역 스토브리그까지 오는 기간 동안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한 작품 하는 것에 감사하고 일을 못한다는 것에 대한 불안이 있다. 작품 선택을 신중히 선택하겠지만 작품 제안해주신 거, 기회를 받는 것에 감사하다. 성격이 싹싹하지 않지만 일자리를 주는 게 감사하다. 저 역시 신중하게 작품을 선택하겠지만 저를 필요로 하는 작품이 있으면 거기에 부응을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작품을 하고 싶어서 열의가 넘쳐난다. 오래 쉬고 싶진 않다. 좋은 모습으로 빠르게 인사드리고 싶다.”
↑ 배우 조병규가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종영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한 갈증 및 열정에 대해 털어놨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
68편의 작품의 출연, 작은 역할이었지만 그는 휴식기 없이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를 펼쳤다. 지칠 법도 했다. 그러나 조병규는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기쁘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많은 작품을 하면서)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지치긴 한다. 20살부터 지금까지 제가 꽤 작품을 많이 했다. 68개했으니까. 중간 지쳤을 때도 있는데 지침을 이겨내는 것도 작품이었다.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갈망이 있으니 (빠르게) 회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 (힘듦을) 작품으로 회복하고 이겨내고 그런 과정을 밟아야할 자리라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일을 할 생각이다.”
배우라면 다 가지고 있는 연기의 열정, 조병규도 그러했다. 연기에 대한 목마름을 채우기 위해 꾸준히 작품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처음 데뷔했을 때 여기까지 올 수 있을까 싶었다. 작품을 끊임없이 하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다. 또 여기까지 오게 되니 새로운 갈망이 생겼다. 행동을 조심하고 신경 쓰려고 한다. 저의 생각하지 못한 발언과 행동이 발목을 잡을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