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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임영웅이 준결승 1위에 올랐다.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임영웅이 준결승 레전드 미션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일대일 한 곡 대결에서도 300점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다.
이날 준결승 레전드 미션 첫 번째 무대는 김수찬이었다. 김수찬은 주현미의 ‘첫 정’을 불렀다. 장민호는 김수찬의 무대를 보면서 “이를 갈고 나왔다”고 평했다. 김수찬은 간주 부분에서 스카프를 봉으로 바꾸는 등 마술을 선보였다. 새로운 트롯술사 탄생의 순간이었다. 김수찬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도 노래도 놓치지 않았다. 안정적인 끝음 처리와 단단한 소리는 김수찬의 특기였다. 김수찬의 무대가 끝난 후 남진은 “잘한다”를 연발했다. 김수찬의 마스터 총점은 932점이었다.
강태관은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를 선곡했다. 남진은 강태관의 무대에 대해 “주현미 씨 목소리가 감미롭고 부드러운 목소리다”며 “태관 씨가 불렀다면 약간 창식으로 불렀다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고 했다. 설운도의 요청에 강태관은 판소리 식으로 ‘정말 좋았네’를 불렀다. 남진은 “이거다”라며 소리를 질렀다. 박명수 역시 “그렇게 했어야지”라며 안타까워했다. 남진은 “이 소리는 아무나 못 낸다 태관 씨만 낼 수 있는 목소리다”고 했다. 강태관은 마스터 점수 879점을 받았다.
이렇게 준결승 레전드 미션이 끝나고, 순위가 공개됐다. 종합 순위는 마스터 점수와 대국민 응원 투표, 관객 투표가 합쳐져 정해졌다. 먼저 마스터 점수로만 따졌을 때 1위는 임영웅이었다. 이어 영탁, 장민호, 김수찬, 신인선, 정동원, 이찬원, 김호중, 김경민, 류지광, 나태주, 김희재, 강태관, 황윤성 순이었다.
이 마스터 점수에 대국민 응원 투표와 관객 투표가 합쳐진 종합 순위 1위는 임영웅이었다. 종합 순위 2위는 영탁, 3위는 장민호, 4위는 정동원, 5위는 이찬원, 6위는 김수찬, 7위는 신인선이었다. 8위는 김호중, 9위 김희재, 10위 김경민, 11위 나태주, 12위 류지광, 13위 강태관, 14위 황윤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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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진행된 준결승 일대일 한 곡 대결에서는 이찬원과 나태주가 맞붙었다. 두 사람은 남진의 ‘남자다잉’을 선곡했다. 열심히 연습한 두 사람이 꾸민 무대는 연습량이 보이는 무대였다. 재치 있는 퍼포먼스로 등장한 두 사람은 힘차게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찬원과 나태주는 한 소절씩 주고받으며 노래를 불렀다. 칼군무는 덤이었다. 대결보다는 함께 무대를 꾸미는 것에 더욱 무게를 둔 듯했다. 무대 결과, 마스터 총점 300점은 모두 이찬원이 가져갔다.
류지광은 김호중과 붙었다. 두 사람은 설운도의 ‘다시 한 번만’을 불렀다. 조영수는 “다 쏟아내는 모습들이 감동적이고 멋있었다”고 했다. 조영수는 “류지광 씨는 저음에서 잘하는 건 말할 것도 없다”며 “고음도 힘 있고 알찬 소리가 나왔다”고 했다. 김호중에게는 “약간 트로트적인 요소를 넣었는데, 본인이 가진 것과 트로트적으로 노력하는 게 보였다”고 평했다. 마스터 총점은 김호중 240점, 류지광 60점이었다.
이어 김경민과 황윤성은 설운도의 ‘누이’를 선곡했다. 설운도는 두 사람의 무대에 대해 장래성이 있다고 평했다. 설운도는 “황윤성 씨는 아이돌인데 어쩜 그렇게 잘하냐”고 평했다. 신지는 “오늘 두 사람의 누이는 제가 되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결과는 210:90으로 김경민이 마스터 점수로 승리했다.
정동원은 장민호와 붙었다. 두 사람은 남진의 ‘파트너’를 선곡했다. 조영수는 “파트로 봤을 때 장민호 씨가 많이 양보하신 거 같다”고 평했다. 조영수는 “동원이가 돋보이는 무대 구성으로 장민호 씨가 희생하신 거 같다. 실력으로 보면 50:50이다”고 했다. 그 결과 마스터 총점은 정동원 210점, 장민호 90점으로 정동원이 승리했다.
김수찬은 임영웅과 붙었다. 두 사람은 주현미의 ‘울면서 후회하네’를 불렀다. 장윤정은 “둘이 무대를 서니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