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김수찬이 마스터 점수 932점을 받았다.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김수찬이 화려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노래로 마스터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첫 무대는 김수찬이 채웠다. 김수찬은 옥색 수트를 입고 등장했다. 무대 전 주현미는 “남진 선배가 계신데”라며 자신을 선택한 이유를 김수찬에게 물었다. 김수찬은 남진을 선택하면 “너무 뻔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수찬은 주현미에 이어 김연자 성대모사를 시작했다. 김연자 특유의 마이크 놀림을 재현한 김수찬에 주현미는 박수를 치며 웃었다. 김연자의 입술 모양까지 따라 하는 김수찬에 주현미는 너무 웃은 나머지 눈물까지 흘렸다. 탄력받은 김수찬은 태진아까지 따라 했다. 반쯤 감은 눈과 고개 흔들림이 포인트였다. 주현미는 “정말 타고났다”고 칭찬했다.
김수찬은 주현미의 ‘첫 정’을 선곡했다. 장윤정은 김수찬의 곡을 보고 “하기 쉽지 않을 거 같다”고 분석했다. 장윤정의 우려와 다릴 김수찬은 첫 소절부터 힘차게 불러나갔다. 김수찬은 빨간 스카프를 날리며 곡을 열었다. 여유 있는 무대 매너와 탄탄한 기본기가 도드라지는 무대였다.
장윤정은 “자기 스타일대로 불렀는데 잘해서 깜짝 놀랐다”며 “역시 프로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장윤정은 “지난 경연에 꼴찌로 올라와서 부담이 컸을 텐데 오늘 너무 놀랐다”며
“제가 봤던 수찬 씨 무대 중 최고였다. 점수
주현미는 “평소에 김수찬 씨가 사랑스럽고 깜찍하다”며 “진지하지 않은 거 같은데, 제가 본 김수찬 씨 중 오늘 가장 진지한 모습이었다”고 했다. 이어 주현미는 “선입견을 버리고 김수찬 씨 진지한 모습에 감동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수찬의 마스터 총점은 932점이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