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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롯신이 떴다’ 최소형PD 사진=SBS |
SBS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이하 ‘트롯신’)의 연출을 맡은 최소형 PD는 5일 오전 MBN스타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트롯신’은 첫 방송부터 유쾌한 입담과 진한 감동으로 시청률 14.9%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그는 “예상하지 못했던 시청률이 나와서 지금 굉장히 기쁘다. 어안이 벙벙하다”고 답했다.
트롯킹(트로트+버스킹)이라는 소재는 신선했다. 특히 한국도 아닌 해외에서 한다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고, 과감한 승부수였다. 트로트의 전설인 가수 남진, 설운도, 주현미, 김연자, 진성, 장윤정은 도합 경력 222년임에도 버스킹 참여에 앞서 굉장히 떨려하는 모습들이 포착됐다. 최 PD는 “다들 길에서 공연 해보지 않으셨다고 한다. 길에서 한다는 것은 무대도 없고 아무 것도 주어지지 않은 곳에서 한다는 건데 다들 이런 것들을 경험해보신 적이 없으시다고 하셨다. 그런 이유로 신선하게 봐주시고, 두근두근 긴장하시면서 공연을 해주셨다. 무엇보다 새로운 도전을 했다는 것에 다들 의미를 크게 두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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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롯신이 떴다’ 장윤정 눈물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 캡처 |
트로트의 전설들이 한 프로그램에 모인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 장르에 최고인 분들을 모시고 싶었다. ‘트롯신’이 트로트를 해외분들에게 알리고, 세계로 뻗어가자는 의도였기에 그 장르에서 정점을 찍고 있는 분들을 모시고 싶었다”며 “제안을 했을 때 다들 흔쾌히 오케이라고 수락하며 참석해주셨다. 다들 이런 시도가 새롭다고 하셨다. 즐겁게 4박 5일 동안 한집에서 지내는데 이런 적도 없었고, 프로그램 자체를 새롭고 신선하게 생각해주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초반부터 감동과 웃음이 폭발한 ‘트롯신’의 다음 방송도 기대된다. 어떤 유쾌한 스토리와 감동이 있을지, 트벤져스들이 어떤 생활을 보여줄지 모든 부분이 궁금하다. 최 PD는 “앞으로 방송을 보시면 베트남에서 공연을 계속한다. 공연을 하는데 관객들이 점점 늘어난다. 오신 분들이 다시 오고 공연을 보며 얼마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