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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지 컴백 쇼케이스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예지의 신곡 ‘HOME’(홈)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서 예지는 지난 1월30일 발표한 곡 ‘My Gravity’의 무대를 선보였다. 래퍼 아닌 보컬로 첫 무대에 선 그는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My Gravity’는 피에스타 해체 후 2년9개월이라는 공백기를 가진 후 발매한 앨범이다. 예지는 “데뷔하고 처음 긴 공백기를 가졌는데 어떻게 쉬어야할 지 모르겠더라. 노래 부르는 것이 원래 좋아하는 일인데 직업이 되니까 즐길 수 없었다. 쉬어보니 여러 음악을 찾게 되고 일헝버렸던 나의 모습을 알게 됐다”며 “몰랐던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모습이었던 거다. 잃어버렸던, 잊고 살았던 내 모습을 찾는 시간이었고, ‘My Gravity’ 안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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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지 컴백 쇼케이스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My Gravity’ 이어 ‘HOME’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그린 예지. 예지는 이번 신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언제나 힘주어, 힘내어 살아가는 삶 속 각자가 쉬고 싶은 장소, 혹은 마음, 사랑이라는 감정을 ‘집’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내 위로를 건네는 노래다.
예지는 신곡에 대해 “랩으로 풀어낼까 싶었지만 랩으로 풀게 되면 제 이야기가 제대로 전달이 안 돼 노래로 곡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전국적인 확산으로 가요계는 컴백 및 음반 일정을 연기하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반을 내기로 결정한 예지는 “음악방송은 무관객으로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를 통해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My Gravity’과 ‘HOME’을 통해 래퍼에서 보컬로 완벽하게 변신한 예지는 “제게 온 기회를 잡고자 틈틈이 노력을 했다”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피에스타 해체 후 예지는 홀로서기 하면서 앨범을 홀로 준비했다. 그는 “매 앨범 작업 때마다 멤버들과 하다보니까 좀 외로웠다. 이번에 준비하면서 많이 외로웠다. 준비하면서도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면서도 이번에는 제가 혼자 무대를 꽉 채워야하다 보니 쉴 틈이 없더라. 특별히 어려움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지는 “다음 앨범의 안무를 다 짰다. 녹음도 거의 끝이 났다. 모든
예지의 새로운 이야기가 담긴 ‘HOME’은 오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