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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예지가 3년 가까운 공백을 딛고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예지 신곡 'HOME'(홈)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예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첫인사를 건넸다. 오랜만의 쇼케이스를 맞아 예지는 "벌벌 떨고 있다. 많은 분들이 '마이 그래비티' 무대를 봐주시는 게 처음이라 많이 떨렸다"고 말했다.
데뷔 후 단발을 고수해 오던 예지는 '센머리'에서 '생머리'로 돌아온 데 대해 "처음에는 기를 생각이 없었는데 하다 보니 긴 머리도 괜찮은 것 같다고 해줘서 처음으로 시도해봤다"고 말했다.
첫 무대로 선보인 '마이 그래비티'에 대해 "8년이라는 시간 동안 데뷔 후 쉰 적이 별로 없다 보니, 쉬면서도 뭘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더라"면서 "정말 1년 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푹 쉬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예지는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으니 마냥 즐길 수 없었는데 쉬면서 음악을 찾아들으면서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찾게 됐다. 몰랐는데 사실은 원래 내게 있던 모습이던 것이더라. 잊었던, 잃어버렸던 내 모습을 찾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HOME’은 언제나 힘주어, 힘
예지의 ‘HOME’은 오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psyon@mk.co.kr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