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 “긴 공백기, 잃어버렸던 내 모습 찾았던 시간”

↑ 예지 컴백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가수 예지가 공백기를 언급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예지의 신곡 ‘HOME’(홈)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서 예지는 ‘My Gravity’의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지난 1월30일 ‘My Gravity’를 발매한 바 있다.

예지는 “데뷔하고 처음 긴 공백기를 가졌는데 어떻게 쉬어야할 지 모르겠더라. 1년 동안 푹 쉬었는데, 좋아하는 일도 직업으로 삼으면 취미로 가질 수 없지 않나. 노래 부르는 게 원래 좋아하는 일인데 직업이 되니까 즐길 수 없다. 쉬어보니 여러 음악을 찾게 되고 나에게 이런 면이 있었구나 나의 모습을 알게 됐다”며 약 3년간의 공백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몰랐던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모습이었던 거다. 잃어버렸던, 잊고 살았던 내 모습을 찾는 시간이었고, ‘My Gravity’ 안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1년 정도는 푹 쉬고 나머지 1년 9개월은 제가 해보고 싶은것들 여행부터 음악적으로 고민하고 작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