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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준일이 선배 가수 신해철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배철수 잼' 에서는 양준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준일은 과거 활동 당시를 회상하며 "동료들과 친해지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외국에서 살았던 양준일은 학연, 지연 등이 없기 때문에 처음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많지 않았다고. 그러면서 "당시 챙겨준 분이 신해철 선배님"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준일은 "방송국에 들어오면 인사해야한다고 알려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배철수는 "양준일 씨가 외톨이처럼 있으니까 그랬나보다"라면서 "그 친구가 마음이 따뜻하다"고 세상을 떠난 신해철을 그렸다.
또 노사연도 양준일을 많이 챙겨줬다고. 양준일은 "당시 노사연 누나가 왕누나였다. 인사드리면 누나가 '준일아 이리와' 하면서 날개 밑에 거둬주셔서 안정감을 느
양준일은 또 "민해경 누나도 많이 챙겨줬다"고 덧붙였고 배철수는 "저한테는 무지하게 까칠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철수 잼'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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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