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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이트’ 신천지 우한 지점 녹취록 사진=MBC 시사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캡처 |
2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이하 ‘스트레이트’)에서는 코로나19와 신천지의 상관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중국 내 2개 지역에서 신천지 교회들은 신도들을 늘려 신천지 정식 교회로 승격했다. 그중 한 교회는 코로나가 시작된 우한에 있는 지점이었다. 신천지 측은 홈페이지에도 이를 적었지만,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스트레이트’ 팀에서 입수한 부산 지점 설교 녹취록에서는 신천지 측이 우한 교회를 관리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설교를 한 인물은 “우한 지점이 있는 곳에서 확진자가 3만 명 넘지 않았냐. 진원지가 우리 교회가 있던 곳이지만 우리 성도는 한 명도 안 걸렸다. 하느님이 우리를 지켜주신다”고 말했다.
이같은 녹취가 공개되자 신천지 측은 “2018년부터 교회 시설은 폐쇄돼 (예배는)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스트레이트’ 팀이 공개한 또 다른 신천지 내부 자료에서는 중국 신도
종교문제전문매체 쩐다오의 관계자는 통화를 통해 “온라인, 오프라인 전도를 둘 다 한다.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오프라인도 열심히했다”고 말하며, 이런 사실을 뒷받침 해줬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