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민석이 H.O.T 토니안의 ‘찐 팬’임을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오민석인 절친 배우 조달환과 함께 토니안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날 오민석은 토니안의 사무실에 찾아가기 전, 조달환에게 H.O.T의 팬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조달환은 "핑클 성유리나 SES 유진을 보고 싶다고 하면 이해가 되는데 남자를 좋아한다고?"라며 "내 주변에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오민석은 "너 형들 컴백 무대 안 봤냐. 나 울었다"라며 진한 팬심을 드러냈다.
오민석은 제작진의 도움으로 토니안과 만나게 됐다. 오민석은 토니안을 보자마자 함박웃음을 지으며 기뻐하면서도 수줍음을 감추지 못했다.
오민석은 "캐나다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다. 유학시절에 H.O.T.의 테이프를 듣고 엄청 따라했다. 힘든 유학시절 버티게 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민석은 H.O.T.의 자서전을 포함해 각종 소장용 굿즈들을 꺼내며 사인을 요청했다. 토니안은 굿즈들을 바라보며 "이거 진짜 유물인데"라며 놀라워했다.
특히 토니안은 H.O.T.가 모델인 영어 학습 교재를 보며 "이거 진짜 구하기 어려운 거다. 이건 나도 없는 건데 이걸 어떻게 가지고 계시는거냐"고 감탄했다. 감동한 토니안은 오민석을 위해 H.O.T. 후드 집업을 선물했고, 오민석은 "이거 받아도 되나"라며 감격했다.
토니안은 어머니가 해주신 소불고기를 대접했고, 두 사람은 식탁에 마주보고 앉아 함께 식사를 했다. 오민석은 "형이랑 밥을 먹는
한편, 오민석은 지난달 24일 ‘미운우리새끼’에 첫 합류, 어머니와 바로 옆집에 살며 살림살이를 공유하는 역대급 ‘기생충’ 라이프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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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