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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영화이자 연인이자 뮤즈 김민희와 함께 한 7번째 영화 '도망친 여자'(The woman who ran)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홍상수 감독에게 베를린영화제에서 감독상의 영예를 안겼기 때문이다.
영화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과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를 따라간다.
해당 작품은 홍 감독이 '강변호텔' 이후 고심 끝에 선보인 작품으로 주인공 김민희 이 외에 송선미, 서영화, 김새벽, 이은미, 권해요, 신석호 등 전작들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이 함께 한다.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해당 영화를 청소년 관람불가(청불) 등급 영화로 분류, 러닝타임은 77분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성적인 내용이 포함된 대사와 비속어 사용에서 대사 수위가 높고, 주제의 이해도도 고려했다"며 청불 등급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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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를로 샤트리안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우리가 어떻게 소통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존재한다는 것과 살아간다는 것에 이야기하는 인간 조건
한편, ‘도망친 여자’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올 봄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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