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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어쩌다FC가 창단 8개월 만에 첫 승리를 맛봤다. 감격의 첫승이었다. 혹독했던 사이판 전지훈련의 효과가 빛을 발한 결과였다.
이날 어쩌다FC 멤버들은 은평초등학교 동문 축구단을 상대로 열띤 경기를 벌였다. 박태환이 선취골로 기선을 제압한 후 이봉주와 김요한의 추가골을 넣어 3대 1로 창단 후 첫 승리를 거뒀다.
선수들의 열정은 들끓었다. 특히 워밍업 때도 수비력, 골 결정력, 볼 감각 향상 훈련 등과 안정환 감독이 함께 뛰며 속성 강의에 집중, 모의 경기 역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현장이 후끈했다.
안정환 감독은 경기에 앞서 “오늘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1승을 맛봐야 계속해서 승리의 맛을 보며 올라갈 수 있다”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뭉쳐야 찬다’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4.906%를 기록했다.
오는 8일 방송에서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가 재연된다.
황선홍과 설기현이 일일 코치로 출격, ‘어쩌다FC’ 1승 프로젝트에 합세한다.
황선홍은 2002년 한일 월드컵 폴란드전에서 역
화려한 선수 시절을 지나 현재 각각 대전 하나 시티즌과 경남FC의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두 사람은 안정환의 도움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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