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리(김태희 분)와 고현정(신동미 분)이 재회했다.
1일 밤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서는 어린이 집에 취직해 딸을 지키는 차유리의 모습이 나왔다.
5년 전 조강화는 출근하기 전 불이 났다는 뉴스를 보면서 임신한 차유리를 걱정했다. 차유리는 볼 일을 보러 외출을 할 계회이었고, 이에 조강화는 "나가지 말라"고 걱정했다. 차유리는 "임신한 것이 무슨 대수냐"며 조강화가 출근하기 전 반갑에 인사했다. 그렇게 차유리는 남편과 엄마의 만류에도 볼 일을 보러갔다.
횡단보도 앞에서 기다리던 차유리는 무단 횡단을 하는 한 남성을 보고 "아기야 저런 건 보지마"라며 배를 잡았다. 하지만 그 때 남성을 피하던 차는 차유리에게 돌진했고, 그렇게 그녀는 차사고를 당했다. 당시를 회상하며 차유리는 '세상에 자신의 마지막을 알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다.
조서우가 다니는 어린이 집에서 주방 보조 일을 하면서 딸을 지켜보려고 차유리는 어린이 집을 찾았다. 하지만 그 때 오민정이 어린이 집을 들어와 두 사람은 마주쳤다. 차유리를 본 오민정은 놀란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그 때 조강화가 어린이 집에 다급하게 들어왔다. 조강화는 오민정과 딸 조서우를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고 안절부절하는 조강화에게 오민정은 먼저 "유리씨랑 정말 닮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나도 그런데 당신은 얼마나 놀랐겠냐"며 조강화를 걱정했다. 한편, 똑같이 놀란 차유리는 딸 조서우가 다니는 어린이 집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조강화는 오민정은 진정시킨 뒤 차유리를 만나기 위해 카페로 향했다. 5년 전 조강화는 차유리와 함께 티비를 보다가 아내가 죽자마자 재혼을 하는 사람을 보고 "나는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조강화는 자신의 재혼 사실을 알고 있는 차유리에게 해명을 하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그는 할 말을 생각해 내지 못하고 차유리에게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다. 차유리는 "그래서 왜 했는데"라고 물었고, 조강화는 횡설수설했다. 하지만 차유리는 "당신은 죄를 지은 것이 아니다"며 오히려 조강화를 위로했다. 조강화는 차유리가 어떻게 다시 살아났는지 물었지만, 차유리는 사실을 또다시 숨겼다.
조강화는 차유리에게 신형 휴대폰을 선물 했다. 차유리는 자신의 얼굴에 휴대폰이 스스로 열리자 놀라는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그녀는 휴대폰으로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로그인을 했고, 그동안 고현정(신동미 분)이 자신에게 짤막한 안부 글을 남겨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보던 차유리는 실수로 '좋아요'를 눌렀다. 같은 시각 자신의 SNS에 신메뉴를 업데이트하고 있었던 고현정은 "차유리님이 좋아요를 누르셨다"라는 안내 메시지에 놀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차유리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차유리는 "알람 간 거 아니냐. 미치겠다. 진짜. 무슨 짓을 한 거냐. 아... 나 왜 이래 정말"이라며 당황해했다.
어린이 집에서 딸 옆에 있는 아기 귀신을 본 차유리는 미동댁(윤사봉 분)을 찾아가 어린이집의 아기 귀신을 떼어놓을 특별 부적 제작을 의뢰했다. 차유리는 미동댁에게 "나 때문에 우리 서우 귀신 보며 살게 할 수 없다"며 "우리 서우 돌려놓고 올라갈거다"고 했다.
어린이집 주방에서 일을 하고 있던 차유리는 잠시 쉬는 시간, 아기 귀신을 찾아갔다. 아기 귀신은 서우와 함께 있었고, 차유리를 보고는 도망쳤다. 차유리는 냉장고에 숨은 아기 귀신을 발견, 부적을 보여줬지만 통하지 않았다. 팥도 통하지 않았다.
차유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시 미동댁을 찾아갔다. 미동댁은 "어린이들은 원하는 것만 이루어주면 된다"고 했다. 이에 차유리는 아기 귀신의 이름이 혁진이며,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차유리는 원장에게 "저 사진 주인에게 돌려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다.
얼마 뒤, 아이 엄마가 어린이집을 찾았고, 아기 귀신은 "엄마"하며 달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