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피쉬 측`, 빅스 홍빈 막말논란 사과 "책임 통감"(전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보이그룹 빅스의 멤버 홍빈이 부적절한 언행을 한 가운데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가 사과를 했다.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소속 아티스트 이홍빈 군이 개인 방송에서 보인 언행으로 인해 타사 아티스트 및 아티스트 팬분들께 큰 상처와 걱정을 끼쳐 드렸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빅스와 홍빈 군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 당사 또한 소속 아티스트의 언행에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한다. 다시는 이러한 물의가 반복되지 않도록 아티스트 관리에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빈은 최근 인터넷 개인 방송에서 음주 방송을 진행하면서 음악을 들었다. 홍빈은 샤이니의 '에브리바디' 무대 영상이 나오자 인상을 쓰면서 "누가 밴드 음악에 이딴 아이돌 음악을 끼얹어. 허접하게”라고 말했다. 또 레드벨벳의 '빨간 맛'을 듣던 중 "너무 덕후다. 너무 아이돌"이라며 "너무 색깔 진하다. 대중 몰라요? 유튜브는 대중이다. 유튜브는 모두가 볼 수 있는 그런 건데. 선택 실패했네"라고 비난을 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욕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일었다.
홍빈의 논란이 이뿐이 아니다. 홍빈은 최근 다른 방송에서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안무를 언급하며 "나였으면 안무가 때렸다”고 경솔한 발언으로 논란을 만들었다.
홍빈의 부적절한 발언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홍빈의 태도를 문제삼았고 홍빈은 1일 오전 5시 30분께 사과 방송을 진행했다. 홍빈은 자신이 인터넷 개인 방송으로 진행하는 것은 '게임 방송'이라면서 이 방송을 하는 동안 본업을 배척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을 그으려고 하다보니깐 과했나 보다"라고 에둘러 사과했다.
이어 홍빈은 “비하하려고 한 얘기가 아니었다"면서 "제 발언에 실수가 있던 게 맞다. 죄송하다. 생각이 짧았다.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줬다. 모든 게 제 잘못이 맞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일부분을 봤을 때는 문제가 있다”면서 “일부분이 아니라 방송 전반을 보고 이야기 하려했다. 단편적인 모습이 아니라 전체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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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이홍빈 군이 개인 방송에서 보인 언행으로 인해 타사 아티스트 및 아티스트 팬분들께 큰 상처와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빅스와 홍빈 군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전합니다.
당사 또한 소속 아티스트의 언행에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합니다. 다시는 이러한 물의가 반복되지 않도록 아티스트 관리에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