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우승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강한나와 허경환이 게스트로 나와 멤버들과 '런닝 카운트다운'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나왔다.
지난 주 레이스 결과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던 유재석은 마지막 레이스인 '시간 탐험대'를 시작하기 전부터 긴장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시간 탐험대'에서는 멤버들간 남은 시간을 서로 뺏을 수 있었다. 남은 시간이 1분 남짓이었던 유재석은 레이스가 시작하자 마자 같이 연합을 할 멤버를 찾았다.
그 때 발견한 사람이 강한나였고, 유재석은 다급하게 그녀의 손을 잡았다. 하지만 제작진은 유재석의 남은 시간을 카운트 했고, 시간이 끝나자 유재석은 아웃됐다. 손만 잡으면 카운트가 멈추는 줄 알았던 유재석은 "손 잡았잖아"라고 외쳤지만 제작진은 노란 옷을 건내 웃음을 자아냈다.
심판 복으로 갈아입은 유재석은 제작진의 지시에 따라 시간의 방을 꾸미고 있는 지석진에게로 갔다. 지석진은 심판 선배로서 유재석에게 권위를 내세우려 했지만 유재석은 이를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유재석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지석진은 분통을 터뜨려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이 가진 시간을 다 소모해 떨어진 뒤 '시간 탐험대' 레이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1시간이 넘게 남은 하하는 시간을 얼마나 가진 지 모르는 김종국이 다가오자 긴장했다. 김종국은 하하의 이름표를 땠고, 제작진은 하하의 시간 절반이 김종국에게 넘어갔다고 알렸다. 이어 김종국은 2시간이 넘게 남은 허경환과 연합을 맺고 양세찬, 송지효 연합의 이름표를 땠다.
모두가 시간이 가장 많이 남았을 것이라고 생각한 양세찬 연합이 시간을 뺏기자 모두 놀랐다. 김종국은 3시간이 넘는 시간을 갖고 있었고, 양세찬의 이름표를 뜯은 뒤 4시간을 넘는 시간을 갖게 됐다. 김종국에게 시간을 뺏긴 하하는 첫 번째 '시간의 방'에서 찬스를 획득해 강한나와 남은 시간을 바꿨다.
김종국이 남은 시간 1등이라는 사실일 밝혀진 뒤 남은 사람들간의 연합과 대결이 이어졌다. 시간이 많은 허경환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송지효에게 "나를 믿으라"며 함께 연합을 맺었다. 두 사람은 엘레베이터 앞에서 양세찬, 이광수 연합과 만났다.
허경환은 자신이 가장 많은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해 양세찬, 이광수 연합의 이름표를 뜯었다. 하지만 제작진은 허경환과 송지효의 시간이 뺏겼다고 알려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광수가 얻은 시간을 계산하고 있을 때, 강한나가 이광수를 제외한 세 사람과 연합을 맺어 이광수의 이름표를 뜯었다.
하지만 이광수는 처음부터 3시간 30분을 부여받아 시간 부자인 상태였다. 결국 연합은 모두 시간만 빼앗겨 버렸다. 이광수는 자신의 시간이 많다는 것을 확인한 뒤 의기양양하게 그 곳을 빠져나갔다. 레이스를 시작할 때 2시간이 넘는 시간을 갖고 있던 양세찬은 계속된 공격에 10분도 남지 않은 상태가 됐다. 이에 그는 '시간의 방'이 열리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두번 째 '시간의 방'도 하하가 차지했다. 그는 양세찬의 고백으로 이광수가 시간이 많다는 것을 확인한 뒤 그의 남은 시간과 자신의 시간을 바꿨다. 가만히 있다가 시간을 이광수는 김종국의 이름표를 찾아 그의 남은 시간을 확인했다. 김종국은 3시간 46분을 갖고 있었고, 이광수는 그의 이름표를 땔 계획을 세웠다.
그 때 하하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여자 멤버 세 명과 함께 연합을 맺은 뒤 이광수의 이름표를 뜯었다. 이광수는 "나를 공격하면 김종국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지만, 시간을 뺏기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이광수의 시간을 뺏었지만 여자 멤버 3명은 곧 시간이 만료 돼 심판복으로 갈아 입었다.
3명이 아웃되고, 김종국, 하하, 이광수, 허경환만이 남았다. 시간이 가장 많은 김종국이 시간의 방을 찾으려 할 때 유재석과 지석진은 3번 째 시간의 방을 열었다. 두 사람이 연 시간의 방에는 김종국이 아닌 허경환이 먼저 찾아 왔다. 남은 사람 중 시간이 제일 적었던 허경환은 시간의 방에서 김종국 시간의 절반을 뺏을 수 있었다. 그 결과 하하가 1등으로 올라섯다.
곧 김종국도 네번 째 열린 시간의 방에서 '지목 1인과 시간 교체'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그는 1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