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곽정은이 곧 인도로 떠난다고 밝혔다.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30 청년들을 위한 멘토링 축제 ‘MBN Y 포럼 2020’이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MBN Y 포럼은 ‘내 삶의 주인공은 나(LIFE is YOURS!)’를 주제로, 스스로 인생을 설계하고 주역이 되어 성공신화를 만들어낸 주인공들이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곽정은은 “연애 조언하는 사람으로 많이들 알 것 같다. 그런 일을 많이 했고 지금도 그런 일을 한다. 지금은 헤르츠 컴퍼니 대표로 섰다. 세상이 저에게 연애 상담과 조언, 기자 작가 타이틀을 허락했을 때 작년 이맘때 만든 회사다. 그런 호칭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 아니라 나의 지향점을 더 멋지고 우아하게 만들기 위해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연애 조언만으로 커리어가 있는 왜 시작했는지 궁금할 거다. 3년 전에, 사랑하던 사람과 힘든 일이 있었다. 그러면서 마음공부를 했다. 제가 한 공부가 절 구원하지 못했다. 저 스스로 구원하고 싶었다. 인도에 가서 공부를 시작했고 대학교에서 상담을 공부하면서 제 커리어를 비상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정은은 “이 회사를 만들 때도 그렇고 단 한 명의 사람도 해보라고 응원하라고 한 사람은 없다. 굳이 왜 그런 일을 하느냐고 하더라”며 “부정적인 자극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실패와 실수를 경험한다. 부정적인 자극과 공감과 있으니까 부정적인 자극이 다가왔을 때 휩쓸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곽정은은 “정말로 힘내서 살기 위해서는 마음에 힘이 필요하다. 우리의 성장과 행복이 달려있다”며 “나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 사람이라는 걸 받아들인다. 의식적으로 의도적으로 장단점이 있지만, 내가 싫지 않다는 거다. 그런 메시지를 마음에 새겼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곽정은은 “과거에 후회하고 있는 거 있지 않나. 커피 한 잔만 쏟아도 후회한다. 후회할 수 있는 건 지금 성장했다는 근거다. 현재 우리 스스로 해줘야 할 일의 원칙은 마음 챙김이다. 집에 가시는 길에 서점에 들러서 마음 챙김에 대한 도서를 훑어라. 어려운 개념은 아니지만 실천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우리는 늘 끊임없이 판단 평가한다. 그러면 후회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다정함이 필요하다. 내가 지금 이렇구나 하는 걸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 실험이 명상이다. 곧 인도로 떠난다. 3주 동안 채식을 하며 명상 자격증을 따러 간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MBN Y 포럼 2020’은 자신의 길을 개척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두드림쇼’, 미래의 길을 여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미래쇼’, 청년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복세힘살쇼’, 성공한 영웅들의 비밀을 듣는 ‘영웅쇼’ 순서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25분까지 이어진다.
이날 Y 포럼에는 각 분야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2030 세대가 만나고 싶어하는 각 분야 스타들이 영웅으로 출연한다. 올해 연사로는 ‘공신’ 강성태, 연애 카운슬러 곽정은,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장재열 청춘 고민 해결 코치,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 등이 나선다. 유튜브 채널 ‘과학쿠키’를 운영 중인 크리에이터 이효종,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는 ‘미래쇼’ 연사로 나와 지금 우리 옆에 다가온 미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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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Y 포럼 2020’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부터 안전한 행사장이 될 수 있도록 지난 17일 장충체육관에 특별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규모를 완전 방역 가능한 수준으로 대폭 축소하며, 의심증상자는 행사장 입장이 제한된다. 구급차와 응급요원도 대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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