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60살 이은하가 데뷔 당시 어린 나이 때문에 호적을 고치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8일)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이은하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은하는 "초등학교 6학년(13살) 때 앨범을 발매했다. 그런데 당시에는 17살 미만은 데뷔할 수 없었다"며 말문을 연 뒤 "지금은 행사나 매체가 많지만 예전에는 가수들이 노래할 수 있는 공간이 극장이나 나이트클럽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호적을 고친 배경에 대해선 "1973년도에 데뷔를 해 기념 음반을 만들었는데 방송국에서 신인 가수 후보에 올랐다고 하더라.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라고 해서 놀랐다. 그래서 본명이 비슷한 친척 언니의 등본을 냈다"며 "방송국마다 등본을 제출하려면 큰일일 것 같아 호적을 고치게 됐다. 죄를 지은 것이고 반성하고 있다"고 고백해 주목됐습니다.
최근 주위의 권유로 35년만에 호적을 정정한 이은하는 "서류만 고치면 된다고 주위에서 권유하더라. 그래서 시작했
1961년생인 이은하는 지난 1973년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지난 1977년 처음 10대 가수에 선정된 후 지난 1985년까지 9년 연속 10대 가수에 오른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