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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에세이를 출간한 가수 양준일이 향후 문화 전반에 걸친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양준일은 14일 오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일 에세이 '양준일 메이비(MAYBE) 너와 나의 암호말' 발매를 기념해 진행된 방송에서 양준일은 근 30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소감과 함께 향후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내놨다.
양준일은 "음반보다 책이 먼저 나와서 좋다"면서 "그동안 서점에 가서 많은 책을 보면서 아무런 감정이 없었는데 내 책을 보는 건 다른 감정이 들었다. 너무 뿌듯하고 좋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이 에세이를 집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양준일은 "출판사에서 먼저 제안을 했고,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야기를 나누는 걸 좋아한다. 다들 아파하는 것 같아서, 나의 아픔을 남기고 싶었고 그 사람의 아픔을 듣고 싶었다"면서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에 책이 좋을 것 같아서 쓰게 됐다"고 밝혔다.
양준일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요즘이다. (팬들) 덕분에 하루하루 일이 아니라 모험이다. 즐겁고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소회를 드러내며 "이 책을 통해 여러분과 같이 걷고 싶다"고 말했다.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무한대'라고 답했다. 양준일은 "실질적으로 무한하다. 내 상상이 너무 클 수도 있긴 하지만, 지금 다 밝히기는 힘들다"면서 "일단 책이 나왔으니 이 활동을 너무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양준일은 "음악도 하고 싶고, 나는 기본적으로 모든 것을 통틀어서 내 활동은 문화적인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 책이 됐든 노래가 됐든, 사회를 앞서나가는 것
양준일은 이날 자신의 에세이 '양준일 메이비(MAYBE) 너와 나의 암호말'을 정식 출간했다. 이 책은 예약판매 당일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는 등 출간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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