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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온리원오브가 ‘도라 마르’ 콘테스트를 통해 팬들과 음악친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온리원오브(나인, MILL, 리에, 준지, LOVE, 유정, 규빈)는 12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최근 발매한 노래 ‘도라 마르’의 영문 가사를 찾는 ‘도마 마르(dOra maar)’ $100,000 Contest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온리원오브는 지난 1일부터 한화 1억 2천만원의 상금을 걸고 ‘도라 마르’의 영문 가사를 공모하는 글로벌 콘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도라 마르’ 콘테스트 응모 방법은 유튜브 영상 업로드다. 영상 제목에는 ‘OnlyOneOf dOra maar contest’, 태그에는 ‘onlyoneof’와 ‘doramaar’를 삽입해야 한다.
이날 온리원오브는 ‘도라 마르’ 콘테스트를 개최한 계기에 대해 “K팝을 사랑하는 팬분들과 음악적으로 소통하고 싶었다”면서 “아티스트가 음악을 내놓고, 팬들이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러브는 “저희가 항상 자작곡을 준비해왔다. 멤버가 7명이다 보니까 의견 대립이 생길 때도 있지 않나. 멤버들끼리 여러 가지 의견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 ‘팬분들의 의견을 들어서 음악을 만들면 어떨까’라고 이야기를 했다. 이후 회사와 상의 끝에 콘테스트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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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러브는 “콘테스트에 응모하려면 유튜브에 자신이 녹음한 음원을 올려야 한다. 가창에 부담을 가지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가창은 심사에 포함이 안 되기 때문에 부담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참여를 독려했다.
채택된 영문 가사는 온리원오브의 목소리로 녹음을 진행해 전 세계에 발매된다고. 멤버들은 “지난 2월 1일 콘테스트가 시작됐는데, 멤버들끼리 올라오는 영상들을 보면서 공유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우승작이 나오면 저희가 영어로 직접 녹음을 해서 발매할 예정이다. 우승상금도 있지만, 우승자는 작가사로서 크레딧에도 올라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온리원오브가 ‘도라 마르’ 콘테스트 개최로 목표하는 것은 무엇일까. 멤버들은 “저희가 음악을 같이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팬들과 소통을 할 수 있고, ‘음악 친구’가 될 수 있기에 좋은 계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콘테스트로 저희 팀이 세상에 알려졌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온리원오브는 활동 각오를 전하며 기자간담회를 마무리했다. 러브는 “저희가 항상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했는데 잘하고 있는 것인지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모니터를 해보니까 데뷔 때보다 확실히 발전한 것이 느껴진다.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고, 소통하는 것이 팀을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다. 아티스트 그룹으로 남기 위해 항상
한편 온리원오브가 지난달 30일 발매한 싱글 ‘도라 마르’는 피카소의 연인으로, 미술가이자 초현실주의 사진작가인 도라 마르를 인용해 처절한 사랑을 담은 노래다. 1억원 상금이 걸려있는 ‘도라 마르’ 콘테스트는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trdk0114@mk.co.kr
사진제공|RSVP, 에잇디크리에이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