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안상우, 조보아에 "나대지 말고, 무념무상"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포레스트’의 조보아가 미령병원에 도착했다.
30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포레스트’에서는 정영재(조보아)가 강산혁(박해진)의 차를 타고 미령병원에 도착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정영재는 강산혁에게 “이 외진 곳은 어쩐 일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강산혁은 “정영재 선생은 이 외진 곳에 왜 오셨냐”며 “사람 죽였냐”고 응수했다. 정영재가 변명을 하자, 강산혁은 “잘렸군”이라며 정영재가 이곳에 있는 이유를 단박에 알아챘다.
두 사람이 투닥거리며 가던 중 강산혁의 차 뒷바퀴가 진흙 길에 빠졌다. 이에 강산혁은 자신의 다친 팔을 내밀며 정영재에게 차를 밀 것을 요청했다. 정영재가 내리려고 하자, 강산혁은 후진으로 차를 뺐다. 강산혁은 정영재를 테스트하는 듯했다.
정영재는 강산혁의 차에서 내리자마자 “어떻게 저 인간을 여기서 만나냐”라며 분을 삭혔다. 미령 병원에 도착한 정영재는 병원에 들어갔지만, 병원에서는 인기척을 느낄 수 없었다. 정영재의 소리를 듣고 나온 김 간호사는 정영재에게 “1번이다”라고 짧은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진료실 1도 들어간 정영재는 박진만에게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박진만은 “왜 인터폰도 없이 환자를 올려보내냐”고 김 간호사에게 따진 뒤, 정영재에게는 “처방전 뭘로 주면 되냐”고 물었다. 정영재를 환자로 오해한 것이다. 정영재가 의사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박진만은 “진짜 왔네”라고 놀라워했다. 박진만은 “여기선 꿈 같은 건 꾸는 게 아니다. 나대지 말고, 무념무상”이라고 조언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