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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이 꽃미남 배우 강동원과의 영상통화에서 비참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이하 '욱토크')에는 영화감독 연상호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동욱은 연상호 감독에게 현재 작업 중인 영화에 대해 물었다. 이에 연상호 감독은 "‘반도’라는 영화인데, ‘부산행’의 4년 후 폐허가 된 반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현재 후반 작업 중이고 올해 여름 개봉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 공유에 이어 ‘반도’에서 또 다른 미남배우 강동원과 작업을 하게 된 소감도 말했다. 연상호 감독은 "공유 배우는 처음 봤을 때 TV 보는 거 같았다. 정말 TV랑 똑같구나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어 연상호 감독은 "강동원 배우랑은 미팅을 하는데 당시 강동원 배우가 미국에 있었다. 이야기를 많이 해야 해서 통화를 많이 했다. 그런데 강동원 배우는 그냥 통화보다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영상 통화를 하고 싶어 했다"라고 밝혔다.
연상호 감독은 "직접 대면을 하면 내가 강동원 배우 얼굴을 보지 내 얼굴은 볼 수 없지 않냐. 그런데 영상 통화를 하니까 내 얼굴을 보게 되더라. 뭔가 영화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되게 피곤하고, 연출자로서 진 것 같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연상호 감독은 “공유 배우랑은 영상 통화를 안 해서 다행이다 싶었다. 비참했다"며 "통화를 많이 했는데 나와 강동원 배우는 절대 익숙해질 수 있는 대비가 아니다. 여기는 카메라 모니터가 안 나와서 너무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연상호 감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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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