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퇴사한 박선영 아나운서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립니다.
최근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출마를 선언한 시기와 겹치면서 박 아나운서의 청와대 진출설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어제(28일)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을 통해 퇴사 소식을 밝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1월의 마지막 주가 됐다.
이 시간이 오지 않았으면 했는데 마지막 인사를 하는 한 주가 될 것 같다"며 "퇴사가 결정됐다. 그래서 오는 일요일까지만 여러분과 함께 한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SBS 측도 "박선영 아나운서는 이번 주 일요일을 끝으로 '씨네타운'에서 하차하고, 2월 3일 월요일부터는 후임인 장예원 아나운서가 새로운 DJ로 인사드릴 예정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박선영 아나운서의 퇴사설이 불거지자 SBS는 "사직 의사를 밝혔으나 상의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또 박선영 아나운서는 '씨네타운'을 통해 "결혼해서 퇴사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예뻐진다는 말도 있는데 고민이 깊어서 살이 빠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선영 아나운서 퇴사 이유가 정계 진출을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해 현직을 사퇴한 시기와 박 아나운서의 퇴사가 맞물리기 때문입니다.
후임자 혹은 신임 부대변인으로 임명될
박선영 아나운서는 2007년 SBS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5개월 만에 '뉴스8' 주말 앵커를 맡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 탁월한 진행 능력으로 2009년 SBS 연예대상 아나운서상, 2018년 한국방송대상 아나운서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