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사기고백 "20대 초반 사람들이 돈으로 장난쳐"(`자연스럽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배우 소유진이 과거 사기 당한 일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자연스럽게'에서는 치맥을 즐기는 전인화의 구례 하우스를 찾은 후배 배우 소유진, 한지혜가 치맥을 즐기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한지혜가 소유진에게 "요즘 행복하냐"고 묻자 소유진은 "행복하고 감사하지"라고 답했다. 한지혜는 "나도 요즘 많이 편해졌다. 전에는 전인화 선배와도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고 말했다.
소유진은 "나는 너무 편하게 시작했다. 오히려 요즘이 불편하다"면서 "연예인 일을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해서 마냥 즐겁기만 했다. 내가 TV에 나온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고 데뷔 초를 회상했다.
이어 소유진은 사기 당한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과거 주변 사람들이 돈으로 장난을 치기도 했다. 내게 사기를 쳤다. 20대 초반에 그런 일들을 겪었다"고 떠올린 뒤 "결혼하면서 가족도 많아지고, 보는 눈도 많아지더라. 아이가 생기니 더 조심스러워졌다. 무게감이 더 생겼다"고 달라진 현재를 설명했다.
소유진의 이야기를 듣던 전인화는 "20대 초반에 나 역시 그런 과정들을 겪었다. 방송이 안 맞는다고 생각해 그만 두려고도 했다. 하지만 그 과정은 누구에게나 다 필요한 과정"이라며 "너희를 보면 그 시절 내 모습이 떠오른다. 둘 다 너무 지혜롭게 잘하고 있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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