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즈원이 오는 2월 활동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누리꾼들이 아이즈원의 컴백을 응원했다.
23일 Mnet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아이즈원 활동 재개 여부에 대해 관심 갖고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우선 감사하다. Mnet과 아이즈원 멤버들의 소속사는 아이즈원 활동 정상화를 원하는 멤버들의 바램과 팬 여러분들의 의견 등을 존중해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Mnet은 “아이즈원은 오는 2월 중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 등은 빠른 시일 내에 알려드리도록 하겠다”면서 “그 동안 아무 잘못 없이 심적 고통을 받았던 아이즈원 멤버들이 향후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Mnet은 “이번 사태는 데뷔한 아티스트들이나 연습생 그리고 소속사의 잘못이 아니기에 더 이상 상처입는 일이 없도록 보듬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아이즈원(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은 Mnet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듀스 48’에서 시청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데뷔멤버 12인으로 선발되며 2018년 데뷔했다. 하지만 지난 해 11월 불거진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들의 유료 문자투표 조작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로 인해 ‘프로듀스’ 제작진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업무방해,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보조 PD 이모 씨, 배임증재 등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관계자 5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누리꾼들은 “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 항상 응원할테니 마음 편히 돌아와 주세요”, “그동안 마음 고생 많았을 텐데,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밝은 모습으로 만나길”, “석 달도 기다렸는데 일주일이든 보름이든 더 못 기다릴까”, “평생 사랑해 항상 응원해 사랑해”, “잘못없는 아이들인데 당연히 당당하게 활동해야죠. 축하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이즈원을 응원했다.
한편, 아이즈원과 함께 ‘프로듀스’ 조작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그룹 엑스원(X1)은 지난 6일 소속사들의 협의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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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투데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