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아나운서, 13년 몸 담은 KBS 떠난다…"2세는 아직"

박은영 아나운서가 KBS 아나운서실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사표 수리 등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 오는 2월 중순쯤 KBS를 공식 퇴사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결혼한 박은영 아나운서는 가정에 충실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현재 진행 중인 데일리 라디오 프로그램인 KBS 쿨 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서 하차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이 역시 설 연휴가 지난 후인 2월 중으로 거취가 정해질 것으로 추측됩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지난해 9월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당시 결혼 기자회견에서 "축하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일을 더 열심히 하고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이화여대 한국무용학과 출신인 박은영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한 뒤 지난 13년간 KBS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금은 `박은영의 FM대행진`의 DJ로 청취자들과 매일 아침 만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