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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원 분노 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장사에 의욕 없어 보이는 감자탕집 아들에 분통을 터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감자탕집 아들의 의욕 없는 모습을 지적했다. 그는 주방에서 감자탕집 아들이 옷 주머니에 손을 넣고 일하는 모습을 그대로 따라하며 혼냈다.
당황한 감자탕집 아들은 “카메라 찍을 때 왼손 걸린다고 하셔서 빼느라 그랬다”고 해명했지만, 연습 당시에도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어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했다.
백종원은 화가 난 듯 자신이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겪었던 일들을 들려줬다. 그는 “그때 느낀 게 힘들어 죽겠다가 아니었다. 오히려 가게에 대한 애정과 오기가 생겼다”며 “지나가는 사람 하나하나가 아깝고, 먹는 손님의 표정이 두렵고 그랬다. 나는 그걸 겪어보라고 하라 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감자탕집 아들이) 겉돌고 있으니까 가게에 들어오게 하려고 했던 거다. 애정을 갖고, 오기가 생기게 말이다. 그런데 손님이 와도 지금 같은 자세를 하면 결국 손님을 돈으로 보는 거다. 그럼 결
감자탕집 아들은 눈치만 살폈고, 백종원은 말을 하는 내내 점점 분노가 찬 듯 계속해서 열변을 토했다. 그는 “내가 100회 넘게 했지만 이렇게 열정 없는 사람 처음 본다. 나도 무기력해진다. 의지가 불타올라도 될까말까인데…”라며 일침을 날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